[영상] ‘엇! 여기가 아니네?’…스위스 공군, 엉뚱한 마을서 에어쇼

입력 2019.07.09 (15:53) 수정 2019.07.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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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단이 엉뚱한 곳에서 에어쇼를 펼쳤다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단(Patrouille Suisse)은 지난 6일 랑엔부르크에서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었다.

랑엔부르크 출신으로 1913년 비행기를 몰고 최초로 알프스산맥을 넘은 스위스 항공 분야 선구자, 오스카 비더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작 비행단이 공연을 펼친 곳은 랑엔부르크에서 6Km 정도 떨어진 뮘리스빌.

뮘리스빌에서는 당시 31회 북서 스위스 요델 축제가 한창이었고, 설치된 대형 천막을 보고 비행단 리더가 랑엔부르크로 착각한 것.

덕분에(?) 요델 축제 참가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에어쇼에 환호하는 호사를 누렸지만, 이번 실수로 인해 스위스군은 대변인이 직접 언론에 "비행단이 몰던 F-5E 타이거 II 기종에는 위치정보시스템 GPS가 장착되지 않았다"며 사과까지 해야 했다고.

[사진·영상 출처 : www.bbc.com / www.laven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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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7-09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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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단이 엉뚱한 곳에서 에어쇼를 펼쳤다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단(Patrouille Suisse)은 지난 6일 랑엔부르크에서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었다.

랑엔부르크 출신으로 1913년 비행기를 몰고 최초로 알프스산맥을 넘은 스위스 항공 분야 선구자, 오스카 비더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작 비행단이 공연을 펼친 곳은 랑엔부르크에서 6Km 정도 떨어진 뮘리스빌.

뮘리스빌에서는 당시 31회 북서 스위스 요델 축제가 한창이었고, 설치된 대형 천막을 보고 비행단 리더가 랑엔부르크로 착각한 것.

덕분에(?) 요델 축제 참가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에어쇼에 환호하는 호사를 누렸지만, 이번 실수로 인해 스위스군은 대변인이 직접 언론에 "비행단이 몰던 F-5E 타이거 II 기종에는 위치정보시스템 GPS가 장착되지 않았다"며 사과까지 해야 했다고.

[사진·영상 출처 : www.bbc.com / www.laven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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