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뒤 도로상황' 예측

입력 2019.07.09 (23:50) 수정 2019.07.10 (0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5분 뒤에 일어날
도심 도로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UN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울산교통방송에 활용되기 시작했고
네비게이션과 자율주행차 연구 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UNIST 고성안 교수팀이
미국 퍼듀대, 애리조나주립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도로상황 예측시스템입니다.

울산지역 주요 도로의
현재 정체 상황과 과거 데이터 등을
토대로 AI 즉 인공지능을 활용해
15분 뒤를 예측했더니
시속 4킬로미터 안팎의 오차로
정체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 냈습니다.

"차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같은
기존 교통안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울산 교통방송
"봉월로 태화로터리에서 공업탑 로터리로 향하는 길, 현재 17.9km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km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 흐름 이어가겠습니다."

고속도로 등을 대상으로 한
예측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변수가 많고 복잡한 도심 도로에 대한
예측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성안(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저희는 이번에 딥러닝을 활용해서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픽화돼 있어
올해 초부터 울산 교통방송에서
활용되고 있고
향후 광주와 대전, 부산, 인천 등의
교통방송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통방송뿐 아니라
네비게이션의 최적경로 탐색과
자율주행차 연구 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분 뒤 도로상황' 예측
    • 입력 2019-07-09 23:50:43
    • 수정2019-07-10 09:29:21
    뉴스9(울산)
15분 뒤에 일어날 도심 도로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UN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울산교통방송에 활용되기 시작했고 네비게이션과 자율주행차 연구 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UNIST 고성안 교수팀이 미국 퍼듀대, 애리조나주립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도로상황 예측시스템입니다. 울산지역 주요 도로의 현재 정체 상황과 과거 데이터 등을 토대로 AI 즉 인공지능을 활용해 15분 뒤를 예측했더니 시속 4킬로미터 안팎의 오차로 정체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 냈습니다. "차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같은 기존 교통안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울산 교통방송 "봉월로 태화로터리에서 공업탑 로터리로 향하는 길, 현재 17.9km로 정체 모습 보이는데요. 15분 뒤에는 시속 35km로 속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서행 흐름 이어가겠습니다." 고속도로 등을 대상으로 한 예측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변수가 많고 복잡한 도심 도로에 대한 예측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성안(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저희는 이번에 딥러닝을 활용해서 도심 상황에 약 400개 정도의 도로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다 예측을 하고 1분 안에 예측결과를 뽑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픽화돼 있어 올해 초부터 울산 교통방송에서 활용되고 있고 향후 광주와 대전, 부산, 인천 등의 교통방송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통방송뿐 아니라 네비게이션의 최적경로 탐색과 자율주행차 연구 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