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노사 공동 TF 구성…“합의사항 이행 점검”

입력 2019.07.10 (09:50) 수정 2019.07.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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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증원 등 전국우정노동조합과의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매달 합의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우본은 이번 주중에 합의사항의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본과 우정노조는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증원해, 내년 1월 1일부터 농어촌 지역을 시작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최근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신도시 지역에 정규직 집배원 238명을 충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배원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고,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고로 귀속시켰던 우체국 예금 수익을 내년부터는 우편 사업에 쓰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그동안은 우체국 예금에서 발생한 흑자는 우체국 부문 예산으로 전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극단적 상황을 대화로 미리 풀어내기 위해 정부와 노사 간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본 관계자는 "합의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해 현장에서 집배원들이 겪는 과중한 업무량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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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0 09:50:41
    • 수정2019-07-10 10:26:03
    IT·과학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증원 등 전국우정노동조합과의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매달 합의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우본은 이번 주중에 합의사항의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본과 우정노조는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증원해, 내년 1월 1일부터 농어촌 지역을 시작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최근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신도시 지역에 정규직 집배원 238명을 충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배원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고, 고중량 소포 영업 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고로 귀속시켰던 우체국 예금 수익을 내년부터는 우편 사업에 쓰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그동안은 우체국 예금에서 발생한 흑자는 우체국 부문 예산으로 전용하지 못했습니다.

또 극단적 상황을 대화로 미리 풀어내기 위해 정부와 노사 간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본 관계자는 "합의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해 현장에서 집배원들이 겪는 과중한 업무량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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