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S&P500 등 美 3대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

입력 2019.07.11 (06:15) 수정 2019.07.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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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하는 등 3대 주가지수 모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002.98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웃돌았지만, 이후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S&P500 지수가 장중 3,000선을 웃돈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4년 8월말 '2,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로 근 5년 만에 새로운 '마디지수'를 찍은 것입니다.

다우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찍은 뒤 상승폭을 줄이면서 76.71포인트(0.29%) 오른 26,860.20에 마쳤고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80포인트(0.75%) 상승한 8,202.53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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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7-11 06:52:01
    국제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하는 등 3대 주가지수 모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002.98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웃돌았지만, 이후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S&P500 지수가 장중 3,000선을 웃돈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4년 8월말 '2,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로 근 5년 만에 새로운 '마디지수'를 찍은 것입니다.

다우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찍은 뒤 상승폭을 줄이면서 76.71포인트(0.29%) 오른 26,860.20에 마쳤고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80포인트(0.75%) 상승한 8,202.53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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