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 시즌 6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8.6%

입력 2019.07.11 (22:13) 수정 2019.07.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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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SK 와이번스가 시즌 60승에 선착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1로 따돌렸다.

SK는 시즌 90경기 만에 60승(1무 29패)에 도달해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8.6%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6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를 우승한 경우는 28번 중 22번에 달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한화 타선을 산발 8안타 1점으로 막았다.

SK의 정의윤과 한동민은 60승을 자축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의윤은 1-0으로 앞선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3-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SK는 이어진 6회 공격에서 제이미 로맥,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2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나란히 연승을 질주했다.

2위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4-4로 팽팽하던 7회 초 두산이 LG 구원 김대현을 제물로 2점을 뽑았다.

선두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포수 패스트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허경민이 우월 2루타를 터뜨려 박세혁을 홈에 불러들였다.

정수빈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6-4로 벌렸다.

두산은 9회에도 2사 후 정수빈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두산 톱타자 박건우는 3타수 2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3위 키움 히어로즈도 kt wiz를 4-2로 제압하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과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키움의 송성문은 4타점 원맨쇼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1-1인 6회 무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2-2로 맞선 8회 초 송성문의 방망이가 다시 굉음을 냈다.

김하성의 중전 안타와 제리 샌즈의 좌중월 2루타, 박병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꺾었다.

5위 NC와 6위 kt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NC 선발 구창모는 7⅔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4월 21일 한화를 제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당시 뽑아낸 탈삼진 수와 같다.

NC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회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원재의 적시타 때 홈을 밟는 등 4타수 2안타를 쳐 성공리에 데뷔전을 끝냈다.

지난해 데뷔한 NC 포수 김형준은 7회 좌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홈런으로 통산 첫 홈런을 장식하는 등 4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2로 팽팽하던 8회 말 이원석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2로 눌렀다.

KIA 이범호는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역대 13번째로 2천경기 출장의 위업을 이뤘다.

고향 대구에서 2천 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범호는 찬스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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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1 22:13:06
    • 수정2019-07-11 2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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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SK 와이번스가 시즌 60승에 선착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1로 따돌렸다.

SK는 시즌 90경기 만에 60승(1무 29패)에 도달해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8.6%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6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를 우승한 경우는 28번 중 22번에 달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한화 타선을 산발 8안타 1점으로 막았다.

SK의 정의윤과 한동민은 60승을 자축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의윤은 1-0으로 앞선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3-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SK는 이어진 6회 공격에서 제이미 로맥,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2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나란히 연승을 질주했다.

2위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4-4로 팽팽하던 7회 초 두산이 LG 구원 김대현을 제물로 2점을 뽑았다.

선두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포수 패스트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허경민이 우월 2루타를 터뜨려 박세혁을 홈에 불러들였다.

정수빈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6-4로 벌렸다.

두산은 9회에도 2사 후 정수빈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두산 톱타자 박건우는 3타수 2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3위 키움 히어로즈도 kt wiz를 4-2로 제압하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과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키움의 송성문은 4타점 원맨쇼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1-1인 6회 무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2-2로 맞선 8회 초 송성문의 방망이가 다시 굉음을 냈다.

김하성의 중전 안타와 제리 샌즈의 좌중월 2루타, 박병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꺾었다.

5위 NC와 6위 kt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NC 선발 구창모는 7⅔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4월 21일 한화를 제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당시 뽑아낸 탈삼진 수와 같다.

NC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회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원재의 적시타 때 홈을 밟는 등 4타수 2안타를 쳐 성공리에 데뷔전을 끝냈다.

지난해 데뷔한 NC 포수 김형준은 7회 좌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홈런으로 통산 첫 홈런을 장식하는 등 4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2로 팽팽하던 8회 말 이원석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2로 눌렀다.

KIA 이범호는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역대 13번째로 2천경기 출장의 위업을 이뤘다.

고향 대구에서 2천 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범호는 찬스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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