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헬기까지 동원한 산양들의 이사 대작전

입력 2019.07.12 (06:49) 수정 2019.07.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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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헬기까지 동원한 야생 산양들의 이사 대작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무언 가를 대롱대롱 매단 헬리콥터가 산간 도로를 향해 서서히 접근합니다.

다친 등산객이라도 후송하는가 싶어 살펴봤더니, 매달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흰 바위 산양'입니다.

워싱턴 주 당국이 야생 산양들을 새로운 서식지로 옮기기 위한 이송 작업을 진행한 건데요.

원래 외래종이었던 산양의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토착 동식물 생태계에 위협이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한 연례행사라고 합니다.

눈가리개를 하고 헬기에 매달려 고지대에서 내려온 산양들은 중간 집결지에서 수의사들의 검진을 받은 뒤, 지대가 더 높고 넓은 미국 캐스케이드 산맥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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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헬기까지 동원한 산양들의 이사 대작전
    • 입력 2019-07-12 06:49:55
    • 수정2019-07-12 0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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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헬기까지 동원한 야생 산양들의 이사 대작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무언 가를 대롱대롱 매단 헬리콥터가 산간 도로를 향해 서서히 접근합니다.

다친 등산객이라도 후송하는가 싶어 살펴봤더니, 매달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흰 바위 산양'입니다.

워싱턴 주 당국이 야생 산양들을 새로운 서식지로 옮기기 위한 이송 작업을 진행한 건데요.

원래 외래종이었던 산양의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토착 동식물 생태계에 위협이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한 연례행사라고 합니다.

눈가리개를 하고 헬기에 매달려 고지대에서 내려온 산양들은 중간 집결지에서 수의사들의 검진을 받은 뒤, 지대가 더 높고 넓은 미국 캐스케이드 산맥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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