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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투기 ‘극성’…주민들만 고통
입력 2019.07.12 (07:39) 수정 2019.07.12 (09:0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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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투기 ‘극성’…주민들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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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 지역에는 인적이 드문 시골이 많은 데요.

이러다 보니 폐기물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불법 투기로 고통받고 있지만 자치단체는 예산이 없다며 쓰레기 처리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간.

대형 트럭이 시골길을 내달립니다.

["멈추세요. 멈춰요."]

야산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도주하는 것입니다.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야간 순찰을 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이성일/인근주민 : "차량 3대를 막아놓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밀고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최근 두 달동안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가 7백여 톤에 이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피해를 막기 위해 천막으로 덮어놨을 뿐 쓰레기 수거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공장 부지에도 폐지와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고 주변 창고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창고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건설 폐기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생활쓰레기까지 눈에 보입니다.

2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1년 동안이나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창수/인근 주민 : "햇빛에 발화가 되고 그러니까 바람이 불면농수로 같은 곳이 많이 막히니까 이걸 빨리정부 차원에서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가지만 자치단체는 무단 투기자를 찾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신만철/영암군 환경지도팀장 : "현재 불법투기물에 대해 사법처리 및 수거토록 조치명령을 하였으나 현재 지금 투기자가 수감 중에 있거나 행방불명 중이어서 ..."]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민 불편은 물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불법 쓰레기 투기 ‘극성’…주민들만 고통
    • 입력 2019.07.12 (07:39)
    • 수정 2019.07.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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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투기 ‘극성’…주민들만 고통
[앵커]

전라남도 지역에는 인적이 드문 시골이 많은 데요.

이러다 보니 폐기물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불법 투기로 고통받고 있지만 자치단체는 예산이 없다며 쓰레기 처리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간.

대형 트럭이 시골길을 내달립니다.

["멈추세요. 멈춰요."]

야산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도주하는 것입니다.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야간 순찰을 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이성일/인근주민 : "차량 3대를 막아놓았는데, 그걸 무시하고 밀고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최근 두 달동안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가 7백여 톤에 이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피해를 막기 위해 천막으로 덮어놨을 뿐 쓰레기 수거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공장 부지에도 폐지와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고 주변 창고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창고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건설 폐기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생활쓰레기까지 눈에 보입니다.

2천 톤이 넘는 폐기물이 1년 동안이나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창수/인근 주민 : "햇빛에 발화가 되고 그러니까 바람이 불면농수로 같은 곳이 많이 막히니까 이걸 빨리정부 차원에서 치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가지만 자치단체는 무단 투기자를 찾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신만철/영암군 환경지도팀장 : "현재 불법투기물에 대해 사법처리 및 수거토록 조치명령을 하였으나 현재 지금 투기자가 수감 중에 있거나 행방불명 중이어서 ..."]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민 불편은 물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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