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양정철, “당의 한일 갈등 대응, 靑·정부와 기조 달라야”

입력 2019.07.14 (05:54) 수정 2019.07.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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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 워싱턴DC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려온 양 원장의 미국 방문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됩니다.

양 원장은 14일 존 햄리 CSIS 회장과 만찬을 하고 민주연구원과 CSIS 두 기관의 교류 협력 및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15일에는 CSIS 인사 등과 함께 조찬 미팅을 한 뒤 귀국합니다.

양 원장은 이날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관계 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메시지를 가져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연구원장이 무슨 정치적 메시지 가지고 오면 바람직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갈등 관계와 관련해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하되), 그런데 당은 기조가 좀 달라야 한다고 본다"며 "당은 훨씬 더 국민들의 여론에 맞게 조금 더 다른 기조를 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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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4 05:54:06
    • 수정2019-07-14 06:16:09
    국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 워싱턴DC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려온 양 원장의 미국 방문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됩니다.

양 원장은 14일 존 햄리 CSIS 회장과 만찬을 하고 민주연구원과 CSIS 두 기관의 교류 협력 및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15일에는 CSIS 인사 등과 함께 조찬 미팅을 한 뒤 귀국합니다.

양 원장은 이날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관계 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메시지를 가져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연구원장이 무슨 정치적 메시지 가지고 오면 바람직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갈등 관계와 관련해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하되), 그런데 당은 기조가 좀 달라야 한다고 본다"며 "당은 훨씬 더 국민들의 여론에 맞게 조금 더 다른 기조를 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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