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북미협상 따라 남북관계 추진 南 태도 실망”

입력 2019.07.14 (10:03) 수정 2019.07.14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북미협상 진전 상황을 보며 남북관계를 추진하겠다는 남한 당국의 기조를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오늘(14일)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라는 글에서 남북관계 문제를 북미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태도는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 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밝아야 할 겨레의 얼굴에 실망의 그늘을 던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특히 우리 정부의 방침은 민족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남북 선언들의 근본정신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지난 3일 북미 실무회담 추이와 북한의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북회담 형식이나 의제를 신중히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매체 “북미협상 따라 남북관계 추진 南 태도 실망”
    • 입력 2019-07-14 10:03:03
    • 수정2019-07-14 10:05:44
    정치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북미협상 진전 상황을 보며 남북관계를 추진하겠다는 남한 당국의 기조를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오늘(14일)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라는 글에서 남북관계 문제를 북미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태도는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 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밝아야 할 겨레의 얼굴에 실망의 그늘을 던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특히 우리 정부의 방침은 민족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남북 선언들의 근본정신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지난 3일 북미 실무회담 추이와 북한의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북회담 형식이나 의제를 신중히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