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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작년 한국 매출 1조2천억원…일본차 판매 급증
입력 2019.07.14 (10:43) 수정 2019.07.16 (15:40) 경제
도요타, 작년 한국 매출 1조2천억원…일본차 판매 급증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한국 공략에 나선 일본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해 국내서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3년 만에 외형이 2배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각사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018 회계연도(2018.3∼2019.3) 매출액은 1조 1천976억 원으로 전년의 1조 490억 원보다 14.2% 증가하며 2년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를 판매하는 한국토요타는 2015 회계연도 매출액이 5천969억원었으나 3년 만에 꼭 2배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 매출 순위는 2015년에 메르세데스-벤츠(3조 1천415억 원), BMW(2조 8천757억 원), 아우디폭스바겐(2조 8천185억 원), 재규어랜드로버(7천476억 원)에 이어 5위였지만, 지난해는 벤츠(4조 4천742억 원), BMW(3조 284억 원) 다음인 3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8 회계연도에 683억 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5.7%를 달성해 수입차시장 1위인 벤츠(3.4%)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런 일본차의 급성장은 주력 모델이 하이브리드차(HEV)로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과 잇단 차량 화재로 아우디폭스바겐과 BMW의 디젤차량이 신뢰를 잃은 사태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습니다.

반면, 주력 모델에 하이브리드차가 없는 한국닛산은 2018 회계연도 매출액이 2천106억 원으로 전년보다 25.6% 감소했고, 14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일본차의 판매 성장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져 상반기 일본 브랜드(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21.5%로 2010년(25.3%)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5개 브랜드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모두 2만 3천482대로 작년 동기(2만 1천285대)보다 10.3% 증가했습니다.

일본차의 성장에 따라 수입차에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점유율은 상반기에 1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상품 불매 분위기에 일본에서는 한국차가 팔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부각되고 있어 일본차 인기가 식을 수 있지만, 내구재 구매는 일반 소비재와 특성이 달라 영향이 적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도요타, 작년 한국 매출 1조2천억원…일본차 판매 급증
    • 입력 2019.07.14 (10:43)
    • 수정 2019.07.16 (15:40)
    경제
도요타, 작년 한국 매출 1조2천억원…일본차 판매 급증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한국 공략에 나선 일본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해 국내서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3년 만에 외형이 2배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각사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018 회계연도(2018.3∼2019.3) 매출액은 1조 1천976억 원으로 전년의 1조 490억 원보다 14.2% 증가하며 2년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를 판매하는 한국토요타는 2015 회계연도 매출액이 5천969억원었으나 3년 만에 꼭 2배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 매출 순위는 2015년에 메르세데스-벤츠(3조 1천415억 원), BMW(2조 8천757억 원), 아우디폭스바겐(2조 8천185억 원), 재규어랜드로버(7천476억 원)에 이어 5위였지만, 지난해는 벤츠(4조 4천742억 원), BMW(3조 284억 원) 다음인 3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8 회계연도에 683억 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5.7%를 달성해 수입차시장 1위인 벤츠(3.4%)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런 일본차의 급성장은 주력 모델이 하이브리드차(HEV)로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과 잇단 차량 화재로 아우디폭스바겐과 BMW의 디젤차량이 신뢰를 잃은 사태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습니다.

반면, 주력 모델에 하이브리드차가 없는 한국닛산은 2018 회계연도 매출액이 2천106억 원으로 전년보다 25.6% 감소했고, 14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일본차의 판매 성장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져 상반기 일본 브랜드(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21.5%로 2010년(25.3%)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5개 브랜드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모두 2만 3천482대로 작년 동기(2만 1천285대)보다 10.3% 증가했습니다.

일본차의 성장에 따라 수입차에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점유율은 상반기에 1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상품 불매 분위기에 일본에서는 한국차가 팔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부각되고 있어 일본차 인기가 식을 수 있지만, 내구재 구매는 일반 소비재와 특성이 달라 영향이 적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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