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LNG 연료비 단가 격차 최저 수준

입력 2019.07.14 (10:43) 수정 2019.07.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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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연료인 유연탄과 천연가스발전 연료인 LNG 연료비 단가 격차가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7월 기준 발전용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kWh당 59.26원으로, LNG(83.81원)와 연료비 단가 격차가 24.55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전력거래소가 연료비 단가를 집계한 2001년 4월 이후 격차가 가장 작습니다.

격차가 가장 컸던 때는 2009년 1월로 당시 차이는 125원이나 났습니다.

연료비 단가 격차가 좁혀진 것은 발전용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 상승과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발전용 유연탄·LNG의 세제개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월부터 발전용 유연탄에 부과되는 세금은 kg당 36원에서 46원으로 인상된 반면, 발전용 LNG에 부과되는 세금은 91.4원에서 23원으로 크게 인하됐습니다. 정부는 LNG가 석탄보다 미세먼지등을 적게 배출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했습니다.

보통 원자력발전의 연료가 되는 우라늄이 kWh당 3∼5원대로 연료비 단가가 가장 싸고 그 다음이 유연탄,LNG 순으로 높습니다.

한국의 전력도매시장은 연료비 단가가 싼 순서대로 발전기가 돌아가는 '경제급전(CBP·Cost-Based Pool)' 방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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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탄-LNG 연료비 단가 격차 최저 수준
    • 입력 2019-07-14 10:43:13
    • 수정2019-07-14 10:46:59
    경제
석탄발전 연료인 유연탄과 천연가스발전 연료인 LNG 연료비 단가 격차가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7월 기준 발전용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kWh당 59.26원으로, LNG(83.81원)와 연료비 단가 격차가 24.55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전력거래소가 연료비 단가를 집계한 2001년 4월 이후 격차가 가장 작습니다.

격차가 가장 컸던 때는 2009년 1월로 당시 차이는 125원이나 났습니다.

연료비 단가 격차가 좁혀진 것은 발전용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 상승과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발전용 유연탄·LNG의 세제개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월부터 발전용 유연탄에 부과되는 세금은 kg당 36원에서 46원으로 인상된 반면, 발전용 LNG에 부과되는 세금은 91.4원에서 23원으로 크게 인하됐습니다. 정부는 LNG가 석탄보다 미세먼지등을 적게 배출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했습니다.

보통 원자력발전의 연료가 되는 우라늄이 kWh당 3∼5원대로 연료비 단가가 가장 싸고 그 다음이 유연탄,LNG 순으로 높습니다.

한국의 전력도매시장은 연료비 단가가 싼 순서대로 발전기가 돌아가는 '경제급전(CBP·Cost-Based Pool)' 방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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