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정전사태’ 복구완료…“변압기 화재원인 조사 중”

입력 2019.07.14 (17:12) 수정 2019.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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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저녁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오늘 새벽 복구됐습니다. 정전 원인은 맨해튼 서부 지역의 변전소 변압기 화재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정전사태로 맨해튼 서부 지역의 7만3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변압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미드타운에 있는 록펠러센터 빌딩이 상당 부분 정전됐고, 타임스스퀘어 일부 전광판에 불도 꺼졌습니다. 또 브로드웨이에선 일부 공연이 취소됐으며 이 부근을 지나가는 지하철도 한 때 멈춰섰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거리에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시민들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서거나 건물 내 승강기 운행이 중단돼 소방 당국의 긴급출동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1977년 뉴욕에서 발생한 대정전 사태의 42주년 되는 날입니다. 당시 도심 내 광범위한 약탈과 방화로 이어진 당시 대정전으로 총 3억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65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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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4 17:12:38
    • 수정2019-07-14 17:14:37
    국제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저녁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오늘 새벽 복구됐습니다. 정전 원인은 맨해튼 서부 지역의 변전소 변압기 화재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정전사태로 맨해튼 서부 지역의 7만3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변압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미드타운에 있는 록펠러센터 빌딩이 상당 부분 정전됐고, 타임스스퀘어 일부 전광판에 불도 꺼졌습니다. 또 브로드웨이에선 일부 공연이 취소됐으며 이 부근을 지나가는 지하철도 한 때 멈춰섰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거리에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시민들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서거나 건물 내 승강기 운행이 중단돼 소방 당국의 긴급출동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1977년 뉴욕에서 발생한 대정전 사태의 42주년 되는 날입니다. 당시 도심 내 광범위한 약탈과 방화로 이어진 당시 대정전으로 총 3억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65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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