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생명살린 '용감한 부자'
입력 2019.07.14 (17:51)
수정 2019.07.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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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2일
서귀포의 한 3층 건물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초등학생과 그 아버지가
신속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3층 건물입니다.
지난 12일 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가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녹아내린 전등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 상황을 목격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이성렬 군이 아버지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하게 알렸습니다.
이성렬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인터뷰]
“화장실 가려는데 갑자기 매연이 나가지고
아빠한테 119 신고 해야 되요 하고 말했어요”
아버지 이수영 씨는
아들의 얘기를 듣자마자 곧바로
건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119)통화 상담하시는 직원분이
혹시 안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주실 수 있느냐
말씀하셔서 뛰어 올라가게 됐죠.“
3층에 도착한 이씨는
거동이 불편한 남성을 업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보니까 아이들과 장애인 분이 있어서
이분들 먼저 빨리 대피를 싶어야 겠다 싶어서“
이 불로
건물 50㎡가 탔지만,
몸을 아끼지 않은 이 씨 부자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행동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미옥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녹취]
“마침 1층에 계시던 아버님과
초등학생이 119에 적극 신고하고,
잠을 자고 계시던 거주자들을
구조해주는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방화 혐의로
60살 강모 씨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지난 12일
서귀포의 한 3층 건물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초등학생과 그 아버지가
신속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3층 건물입니다.
지난 12일 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가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녹아내린 전등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 상황을 목격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이성렬 군이 아버지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하게 알렸습니다.
이성렬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인터뷰]
“화장실 가려는데 갑자기 매연이 나가지고
아빠한테 119 신고 해야 되요 하고 말했어요”
아버지 이수영 씨는
아들의 얘기를 듣자마자 곧바로
건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119)통화 상담하시는 직원분이
혹시 안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주실 수 있느냐
말씀하셔서 뛰어 올라가게 됐죠.“
3층에 도착한 이씨는
거동이 불편한 남성을 업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보니까 아이들과 장애인 분이 있어서
이분들 먼저 빨리 대피를 싶어야 겠다 싶어서“
이 불로
건물 50㎡가 탔지만,
몸을 아끼지 않은 이 씨 부자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행동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미옥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녹취]
“마침 1층에 계시던 아버님과
초등학생이 119에 적극 신고하고,
잠을 자고 계시던 거주자들을
구조해주는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방화 혐의로
60살 강모 씨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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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 속 생명살린 '용감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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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4 17:51:40
- 수정2019-07-14 22:28:33
[앵커멘트]
지난 12일
서귀포의 한 3층 건물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초등학생과 그 아버지가
신속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3층 건물입니다.
지난 12일 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가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녹아내린 전등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 상황을 목격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이성렬 군이 아버지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하게 알렸습니다.
이성렬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인터뷰]
“화장실 가려는데 갑자기 매연이 나가지고
아빠한테 119 신고 해야 되요 하고 말했어요”
아버지 이수영 씨는
아들의 얘기를 듣자마자 곧바로
건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119)통화 상담하시는 직원분이
혹시 안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주실 수 있느냐
말씀하셔서 뛰어 올라가게 됐죠.“
3층에 도착한 이씨는
거동이 불편한 남성을 업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수영 지역주민 [인터뷰]
”보니까 아이들과 장애인 분이 있어서
이분들 먼저 빨리 대피를 싶어야 겠다 싶어서“
이 불로
건물 50㎡가 탔지만,
몸을 아끼지 않은 이 씨 부자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행동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미옥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녹취]
“마침 1층에 계시던 아버님과
초등학생이 119에 적극 신고하고,
잠을 자고 계시던 거주자들을
구조해주는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사건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해 방화 혐의로
60살 강모 씨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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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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