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확보...추후 정책 활용

입력 2019.07.14 (22:08) 수정 2019.07.1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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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IoT 기술을 활용해
시내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 자료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인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중전화 부스 위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분 단위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를
청주시에 실시간 전송합니다.
[인터뷰]
구대환 / KT
"IoT 기반으로 실시간 축적된 데이터를 전송해주고 있고요. 취약계층, 유동인구, 교통량 정보를 활용해서 사람이 숨 쉬는 높이에(설치했습니다.)"

이렇게 청주시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모두 40개

'간이 측정기'는
정부의 대기오염 측정망 보다
지역별로 더 촘촘히
더 자주 측정할 수 있는데
비용도 훨씬 저렴합니다.

지난 1년 측정 결과는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 수가
4월부터 9월까지를 제외하고
모두 한 달에 열흘 이상이었습니다.

겨울철이 심했고
특히 11월에는
한 달 중 무려 27일 동안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청주시는
축적된 데이터가 적어
애초 계획했던
자체 미세먼지 지도는
초보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관측 지점의 편차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고
세부 원인 파악 등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이준경 / 청주시 미세먼지관리팀장
"위치라든지, 설치 높이, 측정 방식부터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절대적인 수치로 놓고 (정부 측정망과) 비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청주시는
우선 확보한 자료를
분진 흡입차 배치 등에 활용하고
기술 보완과 데이터 축적을 더 해
미세먼지 분석 현황을
공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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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 기술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확보...추후 정책 활용
    • 입력 2019-07-14 22:08:36
    • 수정2019-07-15 04:08:29
    뉴스9(청주)
[앵커멘트]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IoT 기술을 활용해 시내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 자료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인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중전화 부스 위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분 단위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를 청주시에 실시간 전송합니다. [인터뷰] 구대환 / KT "IoT 기반으로 실시간 축적된 데이터를 전송해주고 있고요. 취약계층, 유동인구, 교통량 정보를 활용해서 사람이 숨 쉬는 높이에(설치했습니다.)" 이렇게 청주시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모두 40개 '간이 측정기'는 정부의 대기오염 측정망 보다 지역별로 더 촘촘히 더 자주 측정할 수 있는데 비용도 훨씬 저렴합니다. 지난 1년 측정 결과는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 수가 4월부터 9월까지를 제외하고 모두 한 달에 열흘 이상이었습니다. 겨울철이 심했고 특히 11월에는 한 달 중 무려 27일 동안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청주시는 축적된 데이터가 적어 애초 계획했던 자체 미세먼지 지도는 초보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관측 지점의 편차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고 세부 원인 파악 등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이준경 / 청주시 미세먼지관리팀장 "위치라든지, 설치 높이, 측정 방식부터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절대적인 수치로 놓고 (정부 측정망과) 비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청주시는 우선 확보한 자료를 분진 흡입차 배치 등에 활용하고 기술 보완과 데이터 축적을 더 해 미세먼지 분석 현황을 공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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