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침수지역 지나갈 때, 다른 차는 괜찮은데 내 차는 왜?
입력 2019.07.15 (12:48) 수정 2019.07.15 (12:57)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침수지역 지나갈 때, 다른 차는 괜찮은데 내 차는 왜?
동영상영역 끝
[앵커]

큰비가 많이 내리는 7, 8월은 한 해 차량 침수사고의 60%가 발생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면 운행 중이던 차도 멈춰 설 수 있는데요.

차종마다 침수사고의 위험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와 장난 아니다 우와."]

흙탕물 뒤덮인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멈춰 섭니다.

이미 멈춰선 차들이 깜빡이를 켜고 있는데도 가던 길을 재촉하던 차 역시 멈춰 섭니다.

앞차가 간다고 함부로 따라가면 안 됩니다.

차마다 침수 위험 물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꼬리 물고 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공기가 들어가야 할 흡기구로 물이 들어가면 차가 멈춥니다.

지면에서부터 흡기구까지 높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대표적인 국산차와 수입차의 앞 범퍼를 떼어내고 비교해봤습니다.

흡기구가 수입차는 그릴 안에, 국산차는 그릴 위에 있습니다.

높이가 25cm나 차이가 납니다.

[장우성/삼성화재 책임연구원 : "수입차량 같은 경우 고출력 엔진을 많이 선호하고 있어서, 그릴 주변으로 설치되어있어야 공기량 흡입량도 제어를 할 수가 있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각 석 대씩의 흡기구 높이를 비교해봐도 수입차가 대체로 낮은 편입니다.

보험 집계 건수를 보면 차량 만 대당 침수피해가 수입차에서 1.85 배 많았습니다.

[이성렬/삼성화재 수석연구원 : "운전자들이 자기 차량의 엔진 흡입구의 위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파악을 해야합니다."]

침수도로를 빠져나가려고 속력을 내면 물이 더 높이 차오르기 때문에 천천히 한 번에 빠져나가야 하고, 일단 차가 멈춰 서면 재시동을 걸지 않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침수지역 지나갈 때, 다른 차는 괜찮은데 내 차는 왜?
    • 입력 2019.07.15 (12:48)
    • 수정 2019.07.15 (12:57)
    뉴스 12
침수지역 지나갈 때, 다른 차는 괜찮은데 내 차는 왜?
[앵커]

큰비가 많이 내리는 7, 8월은 한 해 차량 침수사고의 60%가 발생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면 운행 중이던 차도 멈춰 설 수 있는데요.

차종마다 침수사고의 위험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와 장난 아니다 우와."]

흙탕물 뒤덮인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멈춰 섭니다.

이미 멈춰선 차들이 깜빡이를 켜고 있는데도 가던 길을 재촉하던 차 역시 멈춰 섭니다.

앞차가 간다고 함부로 따라가면 안 됩니다.

차마다 침수 위험 물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꼬리 물고 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공기가 들어가야 할 흡기구로 물이 들어가면 차가 멈춥니다.

지면에서부터 흡기구까지 높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대표적인 국산차와 수입차의 앞 범퍼를 떼어내고 비교해봤습니다.

흡기구가 수입차는 그릴 안에, 국산차는 그릴 위에 있습니다.

높이가 25cm나 차이가 납니다.

[장우성/삼성화재 책임연구원 : "수입차량 같은 경우 고출력 엔진을 많이 선호하고 있어서, 그릴 주변으로 설치되어있어야 공기량 흡입량도 제어를 할 수가 있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각 석 대씩의 흡기구 높이를 비교해봐도 수입차가 대체로 낮은 편입니다.

보험 집계 건수를 보면 차량 만 대당 침수피해가 수입차에서 1.85 배 많았습니다.

[이성렬/삼성화재 수석연구원 : "운전자들이 자기 차량의 엔진 흡입구의 위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파악을 해야합니다."]

침수도로를 빠져나가려고 속력을 내면 물이 더 높이 차오르기 때문에 천천히 한 번에 빠져나가야 하고, 일단 차가 멈춰 서면 재시동을 걸지 않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기자 정보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