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가 찍은 ‘이한열 장례식’ 사진 300장 공개

입력 2019.07.15 (16:04) 수정 2019.07.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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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전두환 정권에 맞서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촬영한 한 외신기자의 사진 수백 장이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주리시(朱立熙)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가 당시 서울에서 외신기자로 근무하며 이 열사의 장례식 등을 직접 촬영한 사진 약 300장을 최근 사업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컴퓨터 파일 형태로 CD에 보관된 사진에는 연세대, 아현고가 등을 지나는 운구 행렬을 보려는 시민들의 모습 등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 당시 전후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네이선 벤 기자와 킴 뉴턴 기자 등이 6월 항생 관련 사진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전달받은 사진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장례식 전후 시위, 운구 행렬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의미가 있다고 사업회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기념사업회는 일부 사진을 공식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했으며, 조만간 약 300장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촬영 : 주리시 교수, 화면제공 : 이한열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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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5 16:04:34
    • 수정2019-07-15 16:19:34
    사회
1987년 6월 전두환 정권에 맞서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촬영한 한 외신기자의 사진 수백 장이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주리시(朱立熙)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가 당시 서울에서 외신기자로 근무하며 이 열사의 장례식 등을 직접 촬영한 사진 약 300장을 최근 사업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컴퓨터 파일 형태로 CD에 보관된 사진에는 연세대, 아현고가 등을 지나는 운구 행렬을 보려는 시민들의 모습 등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 당시 전후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네이선 벤 기자와 킴 뉴턴 기자 등이 6월 항생 관련 사진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전달받은 사진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장례식 전후 시위, 운구 행렬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의미가 있다고 사업회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기념사업회는 일부 사진을 공식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했으며, 조만간 약 300장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촬영 : 주리시 교수, 화면제공 : 이한열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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