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으로 해양플라스틱 수거

입력 2019.07.15 (23:26) 수정 2019.07.16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해양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바다를 접한 이웃 국가들 사이의 협력이 중요한데 한일 관계 위기 속에도, 오늘 부산와 후쿠오카, 두 도시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캠페인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매일 아침 청소를 하지만, 틈새 구석구석, 바닷물에 젖은 쓰레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비닐과 플라스틱. 부산의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동참한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행사는 일본 후쿠오카 해변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윤성혁/부산외국어대 4학년[인터뷰]
 쓰레기는 바다를 통해가 양국간 어디서나 버려지고 흘러가는 게 많아 일본 무나카타시와 함께 동시에 진행

 일본에서 온 활동가들은 부산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일부를 일본으로 가져가 재활용합니다.

 마코토 요코야마/일본 무나카타[인터뷰]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시험적으로, 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본으로 가져가, 비싼 비용은 일본 현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입고 있는)이런 티셔츠를 만들 계획입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료를 보면 2016년을 기준으로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2천백만톤, 폐기물 발생량은 천 10만톤에 이릅니다.

 특히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 중 플라스틱류가 59%에 이를 정도입니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는 한 국가 차원의 관리로는 어려운 만큼, 국제간 협력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공동으로 해양플라스틱 수거
    • 입력 2019-07-15 23:26:16
    • 수정2019-07-16 10:09:22
    뉴스9(부산)
 [앵커멘트]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해양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바다를 접한 이웃 국가들 사이의 협력이 중요한데 한일 관계 위기 속에도, 오늘 부산와 후쿠오카, 두 도시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캠페인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매일 아침 청소를 하지만, 틈새 구석구석, 바닷물에 젖은 쓰레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비닐과 플라스틱. 부산의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동참한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행사는 일본 후쿠오카 해변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윤성혁/부산외국어대 4학년[인터뷰]  쓰레기는 바다를 통해가 양국간 어디서나 버려지고 흘러가는 게 많아 일본 무나카타시와 함께 동시에 진행  일본에서 온 활동가들은 부산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일부를 일본으로 가져가 재활용합니다.  마코토 요코야마/일본 무나카타[인터뷰]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시험적으로, 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본으로 가져가, 비싼 비용은 일본 현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입고 있는)이런 티셔츠를 만들 계획입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료를 보면 2016년을 기준으로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2천백만톤, 폐기물 발생량은 천 10만톤에 이릅니다.  특히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 중 플라스틱류가 59%에 이를 정도입니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는 한 국가 차원의 관리로는 어려운 만큼, 국제간 협력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