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도와주세요”…스스로 구조 요청한 만타가오리

입력 2019.07.16 (06:49) 수정 2019.07.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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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호주 바다에서 거대한 크기의 만타가오리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는 수중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큰 희귀종인 '만타가오리'.

잠수부들 사이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뭔가를 말하고 싶은 듯 주변을 맴돕니다.

알고 보니 가오리 눈 밑에는 커다란 낚싯바늘이 박혀 있었는데요, 이곳 서호주 닝갈루 해역을 찾은 수중 사진작가 일행에게 스스로 다가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자칫 바늘을 잘못 빼면 가오리가 실명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잠수부들은 몇 번의 시도 끝에 무사히 낚싯바늘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요.

수월한 구조 작업을 위해 얌전히 자리를 지키던 만타가오리는 마침내 고통에서 해방되어 먼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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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도와주세요”…스스로 구조 요청한 만타가오리
    • 입력 2019-07-16 06:51:17
    • 수정2019-07-16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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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호주 바다에서 거대한 크기의 만타가오리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는 수중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큰 희귀종인 '만타가오리'.

잠수부들 사이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뭔가를 말하고 싶은 듯 주변을 맴돕니다.

알고 보니 가오리 눈 밑에는 커다란 낚싯바늘이 박혀 있었는데요, 이곳 서호주 닝갈루 해역을 찾은 수중 사진작가 일행에게 스스로 다가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자칫 바늘을 잘못 빼면 가오리가 실명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잠수부들은 몇 번의 시도 끝에 무사히 낚싯바늘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요.

수월한 구조 작업을 위해 얌전히 자리를 지키던 만타가오리는 마침내 고통에서 해방되어 먼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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