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태양을 피해라”…실내로 들어온 서핑·스카이다이빙

입력 2019.07.17 (08:39) 수정 2019.07.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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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올여름도 굉장히 덥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야외 활동, 엄두도 못 내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그런지 태양을 피해 실내로 실내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에 가야 그리고 높은 파도가 제대로 쳐줘야 가능한 서핑부터 하늘을 날며 짜릇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다이빙까지 이제 모두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돈도 시간도 절약하며 기분 만끽할 수 있는 실내 이색 스포츠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운동인 서핑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에 제격인데요.

최근엔 멀리 바다를 찾아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은 경기도의 한 실내 서핑장인데요.

한 달 평균 1,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상준/실내 서핑 업체 관계자 : "인공 파도 위에서 타는 실내 서핑의 정식 명칭은 플로 보딩(flow boarding)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고요. (바닥이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 안정성이 보장되고 날씨에 제약 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어서 초보자는 물론 서핑 마니아 분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 명에서 2017년 20만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운동인데요.

하지만 바다 서핑의 경우 날씨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탈 수 있는 시기가 한정적입니다.

반면, 실내 서핑의 경우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실감 나는 파도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서핑을 경험해 보지 못한 초보자들도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탈 수 있고요.

보드 위에서 상체를 살짝 숙이고 양쪽 다리는 넓게 벌려야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종석/경기도 수원시 : "실내 서핑장은 날씨와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서핑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파도를 가로질렀다면 이번엔 하늘을 즐겨 봐야겠죠?

마치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보는 것 같은 이곳은 인간의 날고 싶은 욕망을 실현시켜준 실내 스카이다이빙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카이다이빙은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 하늘에서 뛰어내리죠.

반면,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지름 4.5m의 원통형 터널에서 맨몸으로 공중을 나는데요.

최소한의 장비로 날씨에 상관없이 하늘을 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또한, 실제 다이빙과는 달리 아래에서 위로 날아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김종휘/실내 스카이다이빙 업체 관계자 :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원래 스카이다이버들의 연습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실제 하늘을 나는 것보다 1/5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전신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최대 시속 360KM, 8M 정도 높이로 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분간 진행되는데요.

맨몸으로 상승, 하강을 반복하며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안전 수칙을 익힌 후 다이빙 슈트와 헬멧을 비롯한 장비를 착용하면 준비 끝인데요.

또한, 전문가와 1:1로 짝을 이뤄 비행하기 때문에 4세 이상, 체중 125kg 이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엎드린 자세를 취한 뒤 몸의 힘을 빼야 공중에 더 잘 뜬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죠~

[이제찬/경기도 성남시 : "평소에 하늘을 날고 싶었는데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너무 좋고 스릴 있어요.

멀리 가지 않고, 큰돈 들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이색 스포츠!

최근에는 실내 스키는 물론 낚시, 야구, 암벽등반 등 야외에서만 할 수 있었던 운동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여름철에 자외선을 피해서 실내에서 스포츠를 향유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색 스포츠 공간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또 주 52시간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실내에서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육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운동인데요.

언뜻 보면 카페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활을 쏘는 공간인 이곳은 서울에 있는 한 양궁 카페입니다.

실제 양궁장을 방불케 한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배태열/실내 양궁 카페 관계자 : "양궁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손님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제 양궁장 크기의 1/10로 축소해서 만들었고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손님들 반응이 좋습니다."]

활을 쏘기 위해선 무엇보다 보호 장비가 필수겠죠.

팔목 보호대를 비롯한 보호 장비까지 착용하면 본격적으로 활 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데요.

["가운데에 (화살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끝까지 끼워 주시고..."]

안전한 사용법을 익혔다면 10M 거리의 과녁판에 활을 쏘며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최성준/대전시 대덕구 : "일단 재미있어요. (활을 쏘는) 감각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양궁은 집중력에 상체 근력은 물론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건강까지 챙겨 볼 수 있겠죠.

취향에 맞춰 즐기는 실내 이색스포츠로 올여름 무더위 날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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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태양을 피해라”…실내로 들어온 서핑·스카이다이빙
    • 입력 2019-07-17 08:47:07
    • 수정2019-07-22 2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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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올여름도 굉장히 덥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야외 활동, 엄두도 못 내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그런지 태양을 피해 실내로 실내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에 가야 그리고 높은 파도가 제대로 쳐줘야 가능한 서핑부터 하늘을 날며 짜릇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다이빙까지 이제 모두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돈도 시간도 절약하며 기분 만끽할 수 있는 실내 이색 스포츠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운동인 서핑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에 제격인데요.

최근엔 멀리 바다를 찾아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은 경기도의 한 실내 서핑장인데요.

한 달 평균 1,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상준/실내 서핑 업체 관계자 : "인공 파도 위에서 타는 실내 서핑의 정식 명칭은 플로 보딩(flow boarding)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고요. (바닥이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 안정성이 보장되고 날씨에 제약 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어서 초보자는 물론 서핑 마니아 분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 명에서 2017년 20만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운동인데요.

하지만 바다 서핑의 경우 날씨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탈 수 있는 시기가 한정적입니다.

반면, 실내 서핑의 경우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실감 나는 파도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서핑을 경험해 보지 못한 초보자들도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탈 수 있고요.

보드 위에서 상체를 살짝 숙이고 양쪽 다리는 넓게 벌려야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종석/경기도 수원시 : "실내 서핑장은 날씨와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서핑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파도를 가로질렀다면 이번엔 하늘을 즐겨 봐야겠죠?

마치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보는 것 같은 이곳은 인간의 날고 싶은 욕망을 실현시켜준 실내 스카이다이빙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카이다이빙은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 하늘에서 뛰어내리죠.

반면,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지름 4.5m의 원통형 터널에서 맨몸으로 공중을 나는데요.

최소한의 장비로 날씨에 상관없이 하늘을 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또한, 실제 다이빙과는 달리 아래에서 위로 날아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김종휘/실내 스카이다이빙 업체 관계자 :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원래 스카이다이버들의 연습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실제 하늘을 나는 것보다 1/5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전신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최대 시속 360KM, 8M 정도 높이로 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분간 진행되는데요.

맨몸으로 상승, 하강을 반복하며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안전 수칙을 익힌 후 다이빙 슈트와 헬멧을 비롯한 장비를 착용하면 준비 끝인데요.

또한, 전문가와 1:1로 짝을 이뤄 비행하기 때문에 4세 이상, 체중 125kg 이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엎드린 자세를 취한 뒤 몸의 힘을 빼야 공중에 더 잘 뜬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죠~

[이제찬/경기도 성남시 : "평소에 하늘을 날고 싶었는데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너무 좋고 스릴 있어요.

멀리 가지 않고, 큰돈 들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이색 스포츠!

최근에는 실내 스키는 물론 낚시, 야구, 암벽등반 등 야외에서만 할 수 있었던 운동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여름철에 자외선을 피해서 실내에서 스포츠를 향유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색 스포츠 공간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또 주 52시간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실내에서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육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운동인데요.

언뜻 보면 카페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활을 쏘는 공간인 이곳은 서울에 있는 한 양궁 카페입니다.

실제 양궁장을 방불케 한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배태열/실내 양궁 카페 관계자 : "양궁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손님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제 양궁장 크기의 1/10로 축소해서 만들었고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손님들 반응이 좋습니다."]

활을 쏘기 위해선 무엇보다 보호 장비가 필수겠죠.

팔목 보호대를 비롯한 보호 장비까지 착용하면 본격적으로 활 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데요.

["가운데에 (화살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끝까지 끼워 주시고..."]

안전한 사용법을 익혔다면 10M 거리의 과녁판에 활을 쏘며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최성준/대전시 대덕구 : "일단 재미있어요. (활을 쏘는) 감각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양궁은 집중력에 상체 근력은 물론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건강까지 챙겨 볼 수 있겠죠.

취향에 맞춰 즐기는 실내 이색스포츠로 올여름 무더위 날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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