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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일본, 백색국가서 한국 제외
“한국, 불화수소 중국에 대량 주문”…일본 언론 ‘화들짝’ 보도
입력 2019.07.17 (21:03) 수정 2019.07.17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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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화수소 중국에 대량 주문”…일본 언론 ‘화들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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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서, 우리 기업들의 탈일본 시도, 물밑 노력이 중국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선 에칭가스, 불화수소를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대량으로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신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탈일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성의 화학기업인 빈화 그룹의 불화수소가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중국 반도체 소재 기업들로 구성된 전자화공신재료산업연맹이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샘플 테스트 등을 거쳐 한국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반도체 기업과 대량 납품 계약이 맺어졌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빈화그룹 정책부 관계자 : "우리는 무역상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무역상이) 다른 기업에 판매하고 자체적으로 사용하진 않겠죠."]

불화수소는 반도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데 쓰이는 필수 소재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 의존도가 높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에 이 불화수소를 대량 주문했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매체의 보도를 전하며 한국 기업이 일본을 대신할 조달처로 중국을 택했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관련 뉴스를 전하며 삼성이 실제로 일본산 이외의 제품을 조달할지 판단하는 데에는 2~3개월이 걸리겠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이 일본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기업에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온 중국 기업의 주가는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중국에선 한일 갈등의 수혜자가 중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한국, 불화수소 중국에 대량 주문”…일본 언론 ‘화들짝’ 보도
    • 입력 2019.07.17 (21:03)
    • 수정 2019.07.17 (21:57)
    뉴스 9
“한국, 불화수소 중국에 대량 주문”…일본 언론 ‘화들짝’ 보도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서, 우리 기업들의 탈일본 시도, 물밑 노력이 중국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선 에칭가스, 불화수소를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대량으로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신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탈일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성의 화학기업인 빈화 그룹의 불화수소가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중국 반도체 소재 기업들로 구성된 전자화공신재료산업연맹이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샘플 테스트 등을 거쳐 한국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반도체 기업과 대량 납품 계약이 맺어졌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빈화그룹 정책부 관계자 : "우리는 무역상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무역상이) 다른 기업에 판매하고 자체적으로 사용하진 않겠죠."]

불화수소는 반도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데 쓰이는 필수 소재로,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 의존도가 높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에 이 불화수소를 대량 주문했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매체의 보도를 전하며 한국 기업이 일본을 대신할 조달처로 중국을 택했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관련 뉴스를 전하며 삼성이 실제로 일본산 이외의 제품을 조달할지 판단하는 데에는 2~3개월이 걸리겠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이 일본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기업에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온 중국 기업의 주가는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중국에선 한일 갈등의 수혜자가 중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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