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좋은 일 일어날 것”…한미 훈련은 준비 중

입력 2019.07.17 (21:37) 수정 2019.07.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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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르진 않겠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해선 지금 그대로지만, 어느 시점에서 뭔가 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북한이 어제(16일) 민감하게 반응한 한미연합 훈련은 가을에 준비중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북한과 이룬 엄청난 진전은 '소통'이라고 했습니다.

정보기관 일일 브리핑을 받은 직후입니다.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과 한-미 연합훈련을 연계한 사실을 모르진 않을 터 그러면서 대북제재를 언급했습니다.

제재는 완전히 실행되고 있다, 서두르진 않겠지만 "어느 시점에서 뭔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판문점에서 대북 제재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한 말을 다시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미국은 아마도 무었인가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북한을 비롯해 모든 이에게 좋을 것입니다."]

결국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시간은 본질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과 협상을 연계한 북한 주장에 대해, 북미간 핵심 현안은 비핵화와 제재 해제임을 다시 상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주장에 대한 반응은 미 국무부에서 나왔습니다.

[오타거스/美 국무부 대변인 : "미국 정부든 북한 정부든 그 안에 있는 누구도 북.미 두 정상이 베트남에서 약속한 것을 진전시키려는 능력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톱-다운 방식으로 북미 두 정상이 하기로 한 일에 아래급에서 분란 만들지 말라는 이야깁니다.

미 국방부는 가을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나 하는 통상적인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바 있습니다.

관건은 북한이 언제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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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좋은 일 일어날 것”…한미 훈련은 준비 중
    • 입력 2019-07-17 21:39:18
    • 수정2019-07-17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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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르진 않겠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해선 지금 그대로지만, 어느 시점에서 뭔가 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북한이 어제(16일) 민감하게 반응한 한미연합 훈련은 가을에 준비중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북한과 이룬 엄청난 진전은 '소통'이라고 했습니다.

정보기관 일일 브리핑을 받은 직후입니다.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과 한-미 연합훈련을 연계한 사실을 모르진 않을 터 그러면서 대북제재를 언급했습니다.

제재는 완전히 실행되고 있다, 서두르진 않겠지만 "어느 시점에서 뭔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판문점에서 대북 제재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한 말을 다시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미국은 아마도 무었인가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북한을 비롯해 모든 이에게 좋을 것입니다."]

결국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시간은 본질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과 협상을 연계한 북한 주장에 대해, 북미간 핵심 현안은 비핵화와 제재 해제임을 다시 상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주장에 대한 반응은 미 국무부에서 나왔습니다.

[오타거스/美 국무부 대변인 : "미국 정부든 북한 정부든 그 안에 있는 누구도 북.미 두 정상이 베트남에서 약속한 것을 진전시키려는 능력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톱-다운 방식으로 북미 두 정상이 하기로 한 일에 아래급에서 분란 만들지 말라는 이야깁니다.

미 국방부는 가을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나 하는 통상적인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바 있습니다.

관건은 북한이 언제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실무협상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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