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보석으로 풀려나…가택연금

입력 2019.07.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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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했다가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이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LA 연방지방법원은 앞서 지난 9일 보석보증금 130만 달러 납부 조건으로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안에 대해 가택연금 조건부 석방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병원 약속과 교회 예배 때만 외출이 허용되며 발목 감시장치를 찬 상태로 지내야 합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일단 풀려났지만, 스페인으로의 송환 절차와 관련된 재판에서 법정 공방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안을 포함한 자유조선 회원 7명은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이동식 메모리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홍 창은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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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보석으로 풀려나…가택연금
    • 입력 2019-07-18 00:45:43
    국제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했다가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이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LA 연방지방법원은 앞서 지난 9일 보석보증금 130만 달러 납부 조건으로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안에 대해 가택연금 조건부 석방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병원 약속과 교회 예배 때만 외출이 허용되며 발목 감시장치를 찬 상태로 지내야 합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일단 풀려났지만, 스페인으로의 송환 절차와 관련된 재판에서 법정 공방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안을 포함한 자유조선 회원 7명은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폭행한 뒤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이동식 메모리 등을 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홍 창은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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