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트럼프 탄핵안 ‘부결’…재선 가도 탄력·민주당 적전 분열
입력 2019.07.18 (19:06) 수정 2019.07.18 (19:14) 뉴스 7
동영상영역 시작
트럼프 탄핵안 ‘부결’…재선 가도 탄력·민주당 적전 분열
동영상영역 끝
[앵커]

인종차별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이 발의됐는데요,

미 하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탄핵 후폭풍을 우려한 나머지 민주당 의원들도 대거 반대표를 던지며 분열상을 연출했고요,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 대통령에겐 재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 됐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찬성 95명, 반대 332명, 유색 인종 의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미 하원에서 큰 표 차로 부결됐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뿐아니라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절반 이상이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탄핵 추진 후폭풍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하원 수장인 펠로시 의장도 줄곧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하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러시아 스캔들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습니다.

탄핵 부결 직후 열린 유세에서는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며 비난했던 민주당 유색 여성 의원을 다시 공격했고, 지지자들은 인종차별적 언사를 연호하며 호응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오마르(소말리아 출신 의원)는 악랄한 반유대적 소동을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그녀를 돌려보내라! 그녀를 돌려보내라!)"]

미국의 언론들은 민주당이 설익은 탄핵 시도로 분열상을 드러냈다는 분석과 함께 탄핵 이슈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 결의안은 실패하고 민주당의 분열 정도가 드러났다"고 평했고 AP는 "민주당 내부에 탄핵에 열려 있는 의원들이 상당하다며, 탄핵 이슈가 내년 대선과 민주당 경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 트럼프 탄핵안 ‘부결’…재선 가도 탄력·민주당 적전 분열
    • 입력 2019.07.18 (19:06)
    • 수정 2019.07.18 (19:14)
    뉴스 7
트럼프 탄핵안 ‘부결’…재선 가도 탄력·민주당 적전 분열
[앵커]

인종차별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이 발의됐는데요,

미 하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탄핵 후폭풍을 우려한 나머지 민주당 의원들도 대거 반대표를 던지며 분열상을 연출했고요,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 대통령에겐 재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 됐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찬성 95명, 반대 332명, 유색 인종 의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미 하원에서 큰 표 차로 부결됐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뿐아니라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절반 이상이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탄핵 추진 후폭풍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하원 수장인 펠로시 의장도 줄곧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하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러시아 스캔들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했습니다.

탄핵 부결 직후 열린 유세에서는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며 비난했던 민주당 유색 여성 의원을 다시 공격했고, 지지자들은 인종차별적 언사를 연호하며 호응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오마르(소말리아 출신 의원)는 악랄한 반유대적 소동을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그녀를 돌려보내라! 그녀를 돌려보내라!)"]

미국의 언론들은 민주당이 설익은 탄핵 시도로 분열상을 드러냈다는 분석과 함께 탄핵 이슈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 결의안은 실패하고 민주당의 분열 정도가 드러났다"고 평했고 AP는 "민주당 내부에 탄핵에 열려 있는 의원들이 상당하다며, 탄핵 이슈가 내년 대선과 민주당 경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