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광주수영대회 ‘불법촬영’ 일본인,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9.07.18 (21:41) 수정 2019.07.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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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수구 선수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일본인 관람객 37 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이 A 씨의 카메라를 정밀 감식한 결과 수구와 다이빙 경기장에서 찍은 17분 분량의 동영상 스무개가 발견됐습니다.

이 동영상들 속에는 각국 여자선수 10여 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 영상을 제시하자 A 씨는 "근육질 몸매에 흥분을 느꼈다"며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 혐의가 확인됐더라도, 신병을 구속할 정도의 사안이 아닌 만큼, 일정액의 보관금을 예치하면 출국 정지조치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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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8 20:44:39
    • 수정2019-07-18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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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수구 선수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일본인 관람객 37 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이 A 씨의 카메라를 정밀 감식한 결과 수구와 다이빙 경기장에서 찍은 17분 분량의 동영상 스무개가 발견됐습니다.

이 동영상들 속에는 각국 여자선수 10여 명의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 영상을 제시하자 A 씨는 "근육질 몸매에 흥분을 느꼈다"며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성폭력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 혐의가 확인됐더라도, 신병을 구속할 정도의 사안이 아닌 만큼, 일정액의 보관금을 예치하면 출국 정지조치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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