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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일본, 백색국가서 한국 제외
“숨은 일본 제품 찾아낸다”…소비자들 ‘대체 국산품’ 정보 공유
입력 2019.07.18 (21:25) 수정 2019.07.19 (1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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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일본 제품 찾아낸다”…소비자들 ‘대체 국산품’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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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정서, 마음을 담은 문구들이 최근 SNS에서 화제입니다.

잠시 보시죠.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모든 일본제품 거부하는 '5NO 운동', 이런 댓글에 좋아요가 많이 달려있습니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

삼성, 애증이 교차하는 우리 대표기업이다, 일본이 삼성에 비수를 들이댔다, 미워도 이건 못참는다, 때려도 우리가 때린다.

깊이와 현명함이 녹아있죠.

일본 불매운동 방법도 갈수록 현명해지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수입맥주를 파는 대형마트 진열대입니다.

딱 봐도 일본산인 맥주도 있지만, 유럽산같은 이 맥주들도 모두 일본 관련 제품입니다.

[이호진/서울시 용산구 : "찾아보고도 몰랐던 제품인데 아까 말씀해주셔가지고 좀 꺼려지더라고요, 다시 사기에…. 맛있는데 꺼려지더라고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돼온 일본 관련 제품들이 불매운동을 계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제품 목록을 공유하고 나선 겁니다.

'노노 재팬' 사이트는 접속이 한때 마비될 정도로 온라인에서 인기입니다.

단순히 사지 말자는 주장이 아니라 대체 가능한 국산품까지 안내하면서, '반짝 불매'가 아닌 근본적인 소비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대학생 단체의 1인 시위를 보는 시선도 그 사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김수정/1인 시위자 : "시민들이 음료수를 사주기도 하고 오셔서 격려의 말도 해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꾸준히 있어서 힘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 결과, 불매 참여율은 한 주새 6%포인트 넘게 늘었고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국내 소비자 2명 중 1명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제품을 구매, 혹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관련 있다고 무작정 불매하자는 건 아닙니다.

영세 상인들의 생업은 지켜주자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철/일식집 직원 : "재료도 국산을 쓰고 일하는 분들도 한국분이고, 소비자들도 다 아시니까..."]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는 소비자들.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 사진이 이른바 '개념글'로 유행처럼 퍼지고, 효과적인 불매 방법을 자발적으로 교환하면서 문화 운동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숨은 일본 제품 찾아낸다”…소비자들 ‘대체 국산품’ 정보 공유
    • 입력 2019.07.18 (21:25)
    • 수정 2019.07.19 (12:04)
    뉴스 9
“숨은 일본 제품 찾아낸다”…소비자들 ‘대체 국산품’ 정보 공유
[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정서, 마음을 담은 문구들이 최근 SNS에서 화제입니다.

잠시 보시죠.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모든 일본제품 거부하는 '5NO 운동', 이런 댓글에 좋아요가 많이 달려있습니다.

이런 글도 있습니다.

삼성, 애증이 교차하는 우리 대표기업이다, 일본이 삼성에 비수를 들이댔다, 미워도 이건 못참는다, 때려도 우리가 때린다.

깊이와 현명함이 녹아있죠.

일본 불매운동 방법도 갈수록 현명해지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수입맥주를 파는 대형마트 진열대입니다.

딱 봐도 일본산인 맥주도 있지만, 유럽산같은 이 맥주들도 모두 일본 관련 제품입니다.

[이호진/서울시 용산구 : "찾아보고도 몰랐던 제품인데 아까 말씀해주셔가지고 좀 꺼려지더라고요, 다시 사기에…. 맛있는데 꺼려지더라고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돼온 일본 관련 제품들이 불매운동을 계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제품 목록을 공유하고 나선 겁니다.

'노노 재팬' 사이트는 접속이 한때 마비될 정도로 온라인에서 인기입니다.

단순히 사지 말자는 주장이 아니라 대체 가능한 국산품까지 안내하면서, '반짝 불매'가 아닌 근본적인 소비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대학생 단체의 1인 시위를 보는 시선도 그 사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김수정/1인 시위자 : "시민들이 음료수를 사주기도 하고 오셔서 격려의 말도 해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꾸준히 있어서 힘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 결과, 불매 참여율은 한 주새 6%포인트 넘게 늘었고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국내 소비자 2명 중 1명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제품을 구매, 혹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관련 있다고 무작정 불매하자는 건 아닙니다.

영세 상인들의 생업은 지켜주자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철/일식집 직원 : "재료도 국산을 쓰고 일하는 분들도 한국분이고, 소비자들도 다 아시니까..."]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는 소비자들.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 사진이 이른바 '개념글'로 유행처럼 퍼지고, 효과적인 불매 방법을 자발적으로 교환하면서 문화 운동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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