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무등록 주택서 유명 과일잼 제조 업체…11억 부당이득 챙겨

입력 2019.07.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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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방 안에 발 디딜 틈 없이 공장 자재들이 가득합니다.

집 바깥 편에 설치된 냉동창고에는 포장된 과일잼들과 코코넛 가루가 쌓여있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 이 과일잼이 제조된 곳은 식품 공장이 아닌 일반 가정주택입니다.

마치 서울의 공장에서 제조된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제주 유명 해안 관광지 카페 2곳에서 유통해온 혐의로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여러 TV 예능프로그램에까지 홍보되면서 1년여 동안 7만 개 이상 팔렸습니다.

업체는 잼 판매 수익으로만 11억 원 상당을 벌어들 인 것으로 자치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진정일/제주도자치경찰단 수사 2팀장 : "서울에 정식 등록된 공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물류비용도 아끼고 여기 제조업 허가 등록이 까다롭다고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과일잼 제조업체 대표 42살 A 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리팀장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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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무등록 주택서 유명 과일잼 제조 업체…11억 부당이득 챙겨
    • 입력 2019-07-18 2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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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방 안에 발 디딜 틈 없이 공장 자재들이 가득합니다.

집 바깥 편에 설치된 냉동창고에는 포장된 과일잼들과 코코넛 가루가 쌓여있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 이 과일잼이 제조된 곳은 식품 공장이 아닌 일반 가정주택입니다.

마치 서울의 공장에서 제조된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제주 유명 해안 관광지 카페 2곳에서 유통해온 혐의로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여러 TV 예능프로그램에까지 홍보되면서 1년여 동안 7만 개 이상 팔렸습니다.

업체는 잼 판매 수익으로만 11억 원 상당을 벌어들 인 것으로 자치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진정일/제주도자치경찰단 수사 2팀장 : "서울에 정식 등록된 공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물류비용도 아끼고 여기 제조업 허가 등록이 까다롭다고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과일잼 제조업체 대표 42살 A 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리팀장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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