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대비 0.3%↓

입력 2019.07.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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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103.49로 전월보다 0.3% 내려갔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간 이어지던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멈춰 서게 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6.5%)과 화학제품(-0.4%) 등이 내려갔고, 결국 공산품 지수가 전월대비 0.6%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감자와 수박 등 농산물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했습니다.

D램(-5.3%)과 TV용 LCD(-3.7%) 하락에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지수는 0.4% 내려가면서 지난달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였습니다. D램은 11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전월 대비 가격이 크게 등락한 품목을 살펴보면 감자(-47.5%)와 참외(-18.8%), 수박(-17.1%) 등 주요 농산물의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한편,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 및 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국내출하에 수출까지 더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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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생산자물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전월대비 0.3%↓
    • 입력 2019-07-19 06:02:38
    경제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103.49로 전월보다 0.3% 내려갔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간 이어지던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멈춰 서게 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6.5%)과 화학제품(-0.4%) 등이 내려갔고, 결국 공산품 지수가 전월대비 0.6%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감자와 수박 등 농산물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했습니다.

D램(-5.3%)과 TV용 LCD(-3.7%) 하락에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지수는 0.4% 내려가면서 지난달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였습니다. D램은 11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전월 대비 가격이 크게 등락한 품목을 살펴보면 감자(-47.5%)와 참외(-18.8%), 수박(-17.1%) 등 주요 농산물의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한편,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 및 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국내출하에 수출까지 더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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