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차량에 불…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입력 2019.07.19 (06:13) 수정 2019.07.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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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대사관 앞에서 차량이 불에 타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남성이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시 반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차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불이 나기 전에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휘발유 통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이 남성이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화분을 향해 손짓합니다.

화분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떠나려 하자, 남성이 갑자기 고양이의 꼬리를 잡더니 바닥에 내리칩니다.

발길질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어제 저녁,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이 남성을 추적해 왔습니다.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게 쌓인 폐기물 위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생활폐기물 집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30여 분 동안 집하장에 쌓인 매트리스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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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대사관 앞 차량에 불…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 입력 2019-07-19 06:13:40
    • 수정2019-07-19 07:58:30
    뉴스광장 1부
[앵커]

일본대사관 앞에서 차량이 불에 타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남성이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시 반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차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불이 나기 전에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휘발유 통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이 남성이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화분을 향해 손짓합니다.

화분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떠나려 하자, 남성이 갑자기 고양이의 꼬리를 잡더니 바닥에 내리칩니다.

발길질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어제 저녁,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이 남성을 추적해 왔습니다.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게 쌓인 폐기물 위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생활폐기물 집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30여 분 동안 집하장에 쌓인 매트리스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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