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내일 남부 관통…비상 1단계

입력 2019.07.19 (09:29) 수정 2019.07.19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도 내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지방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시간당 강수량이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빗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부터는 시간 당 40mm가 넘는 그러니까 폭우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장맛비인데요.

여기에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장마전선과 만나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늘밤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해 내일 남부 내륙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호남, 영남지역은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제주도와 창원 통영 거제지역에 호우경보, 경남과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 산지는 최고 700mm,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50에서 300mm, 그 밖의 남부지방도 최고 200mm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맛비에 이어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해 태풍 대비태세에 들어갔고 각 지자체는 상습 침수구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요즘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곳이 많은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다나스’ 내일 남부 관통…비상 1단계
    • 입력 2019-07-19 09:31:03
    • 수정2019-07-19 10:01:23
    930뉴스
[앵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도 내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지방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시간당 강수량이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빗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부터는 시간 당 40mm가 넘는 그러니까 폭우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장맛비인데요.

여기에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장마전선과 만나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늘밤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접근해 내일 남부 내륙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호남, 영남지역은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제주도와 창원 통영 거제지역에 호우경보, 경남과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 산지는 최고 700mm,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50에서 300mm, 그 밖의 남부지방도 최고 200mm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맛비에 이어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해 태풍 대비태세에 들어갔고 각 지자체는 상습 침수구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요즘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곳이 많은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