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입력 2019.07.20 (01:17) 수정 2019.07.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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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경남 등 남부지역은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데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던 빗줄기는 밤이 되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갈 수록 강해져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경남 지역은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통영, 하동 등 8곳에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통영 욕지도 209.5, 거제 명사 182, 거제 169.5, 통영 매물도 169mm 등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내륙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경남 통영과 거제 등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은 운항을 멈추고 인근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의 55개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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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 입력 2019-07-20 01:19:18
    • 수정2019-07-20 01:26:22
[앵커]

오늘부터 경남 등 남부지역은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데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던 빗줄기는 밤이 되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갈 수록 강해져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경남 지역은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통영, 하동 등 8곳에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통영 욕지도 209.5, 거제 명사 182, 거제 169.5, 통영 매물도 169mm 등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내륙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경남 통영과 거제 등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은 운항을 멈추고 인근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의 55개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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