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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北] 지인 초대해 집에서…북한의 생일 풍경
입력 2019.07.22 (08:44) 수정 2019.07.22 (09:0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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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北] 지인 초대해 집에서…북한의 생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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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해마다 생일이 돌아오죠.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주기도 하는데요.

북한 주민들도 서로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강미진 데일리NK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주민들은 생일날 어떻게 보내나요?

[기자]

네, 북한에서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매해 생일을 주변의 지인들과 친인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맛난 음식을 나누면서 축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한국에 정착한 초기에 생일을 주변인들과 함께 북한식으로 보냈었는데요, 그때 한국의 생일 문화는 북한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에선 생일 케이크를 꼭 준비하는 게 일반적인데, 북한에서는 생일 축하를 온 주민들과 함께 집에서 만든 음식을 나누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한국에선 생일상에 미역국이 큰 의미를 차지하는데, 소개해주신 음식 사진에선 미역국이 안 보이네요?

[기자]

북한에선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보통은 돼지고기 국을 먹는데요, 또 생일이 여름이면 오이냉국으로 된 냉면을 먹고 겨울이면 온면을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에 온 축하객들에게 여러 음식들을 맛보이는데요, 국수와 만두 그리고 송편 등이 대표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개성공단을 통해 초코파이가 북한 전역에 유통이 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이후 생일에 초코파이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태라고 합니다.

한국산이 부의 상징으로 되면서 집에 온 축하객들이 초코파이나 커피믹스를 맛봤다는 것은 그 가정의 경제력을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고 보니 미역국도 미역국인데, 사진에 케이크도 안 보이네요.

혹시 북한에선 생일 케이크를 먹지 않나요?

[기자]

네, 북한에선 케이크가 다른 말인 ‘똘뜨’라고 불리는데요, 북한 주민의 말은 러시아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생일 축하 포스터를 봐도 일반적으로 케이크는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최근엔 도시에서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게 일반화 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케이크는 보통 아이들 생일 때 구매한다고 합니다.

농촌에선 아직 생일상에 전통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앵커]

생일 축하 꽃다발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는데 북한에선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에서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일에 꽃을 주는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는데요.

도시의 경우는 꽃집에서 꽃을 사서 축하해주지만, 농촌의 경우는 시기에 따라 봄과 여름에 생화를, 겨울엔 나뭇가지에 핀 서리꽃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변 야산에서 꽃이 핀 나뭇가지를 허락 없이 꺾지 못하지만 북한에서는 주변의 야산이나 길가에서 꽃가지를 꺾는 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으로 여름엔 주변에 있는 여러 꽃을 한 다발 묶어서 생일 축하 꽃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생일 선물의 경우는 어떤가요? 사실 생일 선물이란 게 참 다양한데요, 북한에선 일반적으로 어떤 선물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북한에서는 한국처럼 생일 선물을 주고받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생일에 선물을 주는 주민들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인들끼리의 생일 선물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남성은 여성에게 목걸이나 스카프를 선물하기도 하고 여성은 남성에게 벨트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 [페이스北] 지인 초대해 집에서…북한의 생일 풍경
    • 입력 2019.07.22 (08:44)
    • 수정 2019.07.22 (09:02)
    아침뉴스타임
[페이스北] 지인 초대해 집에서…북한의 생일 풍경
[앵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해마다 생일이 돌아오죠.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주기도 하는데요.

북한 주민들도 서로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강미진 데일리NK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주민들은 생일날 어떻게 보내나요?

[기자]

네, 북한에서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매해 생일을 주변의 지인들과 친인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맛난 음식을 나누면서 축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한국에 정착한 초기에 생일을 주변인들과 함께 북한식으로 보냈었는데요, 그때 한국의 생일 문화는 북한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에선 생일 케이크를 꼭 준비하는 게 일반적인데, 북한에서는 생일 축하를 온 주민들과 함께 집에서 만든 음식을 나누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한국에선 생일상에 미역국이 큰 의미를 차지하는데, 소개해주신 음식 사진에선 미역국이 안 보이네요?

[기자]

북한에선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보통은 돼지고기 국을 먹는데요, 또 생일이 여름이면 오이냉국으로 된 냉면을 먹고 겨울이면 온면을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에 온 축하객들에게 여러 음식들을 맛보이는데요, 국수와 만두 그리고 송편 등이 대표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개성공단을 통해 초코파이가 북한 전역에 유통이 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이후 생일에 초코파이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태라고 합니다.

한국산이 부의 상징으로 되면서 집에 온 축하객들이 초코파이나 커피믹스를 맛봤다는 것은 그 가정의 경제력을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고 보니 미역국도 미역국인데, 사진에 케이크도 안 보이네요.

혹시 북한에선 생일 케이크를 먹지 않나요?

[기자]

네, 북한에선 케이크가 다른 말인 ‘똘뜨’라고 불리는데요, 북한 주민의 말은 러시아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생일 축하 포스터를 봐도 일반적으로 케이크는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최근엔 도시에서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게 일반화 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케이크는 보통 아이들 생일 때 구매한다고 합니다.

농촌에선 아직 생일상에 전통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앵커]

생일 축하 꽃다발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는데 북한에선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에서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일에 꽃을 주는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는데요.

도시의 경우는 꽃집에서 꽃을 사서 축하해주지만, 농촌의 경우는 시기에 따라 봄과 여름에 생화를, 겨울엔 나뭇가지에 핀 서리꽃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변 야산에서 꽃이 핀 나뭇가지를 허락 없이 꺾지 못하지만 북한에서는 주변의 야산이나 길가에서 꽃가지를 꺾는 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으로 여름엔 주변에 있는 여러 꽃을 한 다발 묶어서 생일 축하 꽃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생일 선물의 경우는 어떤가요? 사실 생일 선물이란 게 참 다양한데요, 북한에선 일반적으로 어떤 선물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북한에서는 한국처럼 생일 선물을 주고받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생일에 선물을 주는 주민들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인들끼리의 생일 선물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남성은 여성에게 목걸이나 스카프를 선물하기도 하고 여성은 남성에게 벨트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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