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막무가내’ 철도 승객 단속 강화

입력 2019.07.22 (12:32) 수정 2019.07.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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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철도 공안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차 운행 질서를 어지럽히는 막무가내 승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 성 다롄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 안.

객차와 객차 사이 공간에 한 여성 승객이 서 있습니다.

[열차 승무원 : "열차표 좀 보여 주세요. 차표가 없으세요? 지금 구매하시겠어요? 안 하신다고요?"]

승무원의 하차 요구에, 자는 척하더니 팔을 잡아당기자 신발을 벗어 강하게 대항하다 형사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광저우 남부역.

역에 늦게 도착한 남녀 승객이 보안검색대도 통과하지 않고 플랫폼으로 뛰어가더니 막 닫히려는 열차 출입문에 발을 끼워 넣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는 7분이나 출발이 지연됐고 출발을 방해한 승객은 9일의 행정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고속철 난징역.

보안 검색을 거부하는 승객과 철도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승객 : "옛날 성질대로라면 당신 가만 안 둬!"]

경찰에게 장시간 훈계를 듣고 나서야 잘못을 인정한 이 승객 역시 5일의 행정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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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막무가내’ 철도 승객 단속 강화
    • 입력 2019-07-22 12:32:50
    • 수정2019-07-22 12:38:17
    뉴스 12
[앵커]

중국 철도 공안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차 운행 질서를 어지럽히는 막무가내 승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 성 다롄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 안.

객차와 객차 사이 공간에 한 여성 승객이 서 있습니다.

[열차 승무원 : "열차표 좀 보여 주세요. 차표가 없으세요? 지금 구매하시겠어요? 안 하신다고요?"]

승무원의 하차 요구에, 자는 척하더니 팔을 잡아당기자 신발을 벗어 강하게 대항하다 형사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광저우 남부역.

역에 늦게 도착한 남녀 승객이 보안검색대도 통과하지 않고 플랫폼으로 뛰어가더니 막 닫히려는 열차 출입문에 발을 끼워 넣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는 7분이나 출발이 지연됐고 출발을 방해한 승객은 9일의 행정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고속철 난징역.

보안 검색을 거부하는 승객과 철도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승객 : "옛날 성질대로라면 당신 가만 안 둬!"]

경찰에게 장시간 훈계를 듣고 나서야 잘못을 인정한 이 승객 역시 5일의 행정 구류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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