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학규 앞에서 쓰러진 혁신위원, 눈물 글썽인 원내대표

입력 2019.07.22 (14:55) 수정 2019.07.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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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회 좌초 위기와 함께 다시 찾아온 바른미래당의 극한 갈등이 고성과 육탄전을 동반한 '막장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퇴진파 위원들과 손학규 대표 측 위원 간에 고성이 난무하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습니다.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 퇴진파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 퇴진' 안건 상정을 혁신위원들에게 주문했다는 임재훈 사무총장의 연쇄 기자회견을 놓고 계파 간에 충돌한 것이죠.

손 대표는 "임 사무총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라며 유 의원을 압박하자,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무책임하다”며 맞섰습니다.

이런 대치는 지난 11일 혁신위의 좌초 때부터 예상된 것이긴 합니다. 당시 주대환 혁신위원장은 "손 대표 퇴진만 종용하는 검은 세력들이 있어 분노를 느낀다"라며 전격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지도부 재신임 등을 담은 혁신안을 도출한 직후였죠. 그러자 일부 혁신위원들과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면서 손 대표를 줄곧 압박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치고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장지훈·권성주·이기인 등 바른미래당 혁신위원들이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는 손학규 대표를 막아섰습니다. 지도부 재신임 등을 담은 혁신안을 최고위에 상정하라는 요구와 함께였습니다.

결국, 양측은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기자들 앞에선 오신환 원내대표는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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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2 14:55:36
    • 수정2019-07-22 1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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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회 좌초 위기와 함께 다시 찾아온 바른미래당의 극한 갈등이 고성과 육탄전을 동반한 '막장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퇴진파 위원들과 손학규 대표 측 위원 간에 고성이 난무하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습니다.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 퇴진파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 퇴진' 안건 상정을 혁신위원들에게 주문했다는 임재훈 사무총장의 연쇄 기자회견을 놓고 계파 간에 충돌한 것이죠.

손 대표는 "임 사무총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라며 유 의원을 압박하자,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무책임하다”며 맞섰습니다.

이런 대치는 지난 11일 혁신위의 좌초 때부터 예상된 것이긴 합니다. 당시 주대환 혁신위원장은 "손 대표 퇴진만 종용하는 검은 세력들이 있어 분노를 느낀다"라며 전격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지도부 재신임 등을 담은 혁신안을 도출한 직후였죠. 그러자 일부 혁신위원들과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혁신안 상정을 요구하면서 손 대표를 줄곧 압박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치고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장지훈·권성주·이기인 등 바른미래당 혁신위원들이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는 손학규 대표를 막아섰습니다. 지도부 재신임 등을 담은 혁신안을 최고위에 상정하라는 요구와 함께였습니다.

결국, 양측은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기자들 앞에선 오신환 원내대표는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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