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 ‘절대 우위’ 산업 극복하며 추월…우리는 할 수 있다”

입력 2019.07.22 (15:20) 수정 2019.07.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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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부품소재 분야의 혁신산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는 세계경제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제2벤처붐을 통한 혁신 창업국가를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면서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장 동력에서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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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2 15:20:19
    • 수정2019-07-22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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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부품소재 분야의 혁신산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는 세계경제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제2벤처붐을 통한 혁신 창업국가를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면서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장 동력에서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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