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품 정리 대행 인기…유품은 해외 수출

입력 2019.07.23 (09:47) 수정 2019.07.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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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유품 정리 대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렇게 회수된 유품들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나자와시의 한 주택, 유품 정리 대행 업체 직원들이 식기류와 가구들을 잇따라 트럭에 싣고 있습니다.

주인인 '나가오' 씨는 3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마음의 정리가 안돼 유품을 그냥 두었다가 얼마 전 유품정리 대행 업체에 의뢰했습니다.

[나가오 다케시/'유품 정리' 의뢰인 : "직접 처리하려 했지만 앨범 하나조차 고민돼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유품 정리 회사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 일감이 들어옵니다.

대부분 부모와 떨어져 살아, 유품 정리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유족들이 많습니다.

회수한 유품 중 상태가 좋은 물건은 유족들의 양해를 얻어 재활용하는데요.

최근 재활용처로 해외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한 경매장 모습입니다.

출품된 물건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출된 유품들인데, 품질이 좋아 경매에서 좋은 가격에 낙찰됩니다.

이 3인용 소파는 40만원 정도에 낙찰됐고, 이 침대는 18만원 정도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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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품 정리 대행 인기…유품은 해외 수출
    • 입력 2019-07-23 10:05:09
    • 수정2019-07-23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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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유품 정리 대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렇게 회수된 유품들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나자와시의 한 주택, 유품 정리 대행 업체 직원들이 식기류와 가구들을 잇따라 트럭에 싣고 있습니다.

주인인 '나가오' 씨는 3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마음의 정리가 안돼 유품을 그냥 두었다가 얼마 전 유품정리 대행 업체에 의뢰했습니다.

[나가오 다케시/'유품 정리' 의뢰인 : "직접 처리하려 했지만 앨범 하나조차 고민돼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유품 정리 회사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 일감이 들어옵니다.

대부분 부모와 떨어져 살아, 유품 정리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유족들이 많습니다.

회수한 유품 중 상태가 좋은 물건은 유족들의 양해를 얻어 재활용하는데요.

최근 재활용처로 해외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한 경매장 모습입니다.

출품된 물건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출된 유품들인데, 품질이 좋아 경매에서 좋은 가격에 낙찰됩니다.

이 3인용 소파는 40만원 정도에 낙찰됐고, 이 침대는 18만원 정도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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