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北고려항공, 평양-마카오 노선 다음달 재개”

입력 2019.07.25 (00:36) 수정 2019.07.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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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이 오는 8월부터 '평양-마카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미국 CNN방송과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북한의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다음 달부터 주 2회 평양과 중국 마카오를 오가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마카오 민항국 관계자의 말을 현지시간 24일 전했습니다.

또 이 노선은 8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항 기간을 연장하려면 당국의 재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카오 민항국(AACM) 관계자는 "고려항공이 (이미 기간연장을) 신청했고, 우리가 승인했다"고 밝힌 것으로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마카오 정기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최근 북·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북한의 여행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고려항공은 1990년대에 평양-마카오 노선을 운영했습니다. 현재 '정기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곳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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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5 00:36:25
    • 수정2019-07-25 00:55:10
    국제
북한 고려항공이 오는 8월부터 '평양-마카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미국 CNN방송과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북한의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다음 달부터 주 2회 평양과 중국 마카오를 오가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마카오 민항국 관계자의 말을 현지시간 24일 전했습니다.

또 이 노선은 8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항 기간을 연장하려면 당국의 재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카오 민항국(AACM) 관계자는 "고려항공이 (이미 기간연장을) 신청했고, 우리가 승인했다"고 밝힌 것으로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마카오 정기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최근 북·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북한의 여행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고려항공은 1990년대에 평양-마카오 노선을 운영했습니다. 현재 '정기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곳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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