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한 미사일 발사, 깊은 유감”…한국 “현실 직시해야”

입력 2019.07.25 (14:53) 수정 2019.07.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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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두고 평화적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히고, 정부와 군 당국에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에서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군사적 도발은 평화의 적이며 화해와 대화의 분위기에 역행한다"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파악해 주길 바란다"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서 북한의 심기를 살피느라 동맹이란 글자마저 빼버린 정부에 대한 북한의 응답"며 "정부가 장밋빛 평화 환상에 취해 어설픈 대북 행보에만 매달린 동안 외교, 경제, 국방까지 모두 망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현실을 직시하라"면서 "짝사랑은 진작에 끝났고, 엉터리 사랑놀음 하는 동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힘들게 찾아온 한반도 평화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을 가진 뒤 북미 실무 회담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일어난 일이라 실망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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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5 14:53:30
    • 수정2019-07-25 15:11:21
    정치
여야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두고 평화적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히고, 정부와 군 당국에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에서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군사적 도발은 평화의 적이며 화해와 대화의 분위기에 역행한다"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파악해 주길 바란다"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서 북한의 심기를 살피느라 동맹이란 글자마저 빼버린 정부에 대한 북한의 응답"며 "정부가 장밋빛 평화 환상에 취해 어설픈 대북 행보에만 매달린 동안 외교, 경제, 국방까지 모두 망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현실을 직시하라"면서 "짝사랑은 진작에 끝났고, 엉터리 사랑놀음 하는 동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힘들게 찾아온 한반도 평화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을 가진 뒤 북미 실무 회담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일어난 일이라 실망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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