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점주들, ‘버닝썬 사태’ 승리 상대로도 소송

입력 2019.07.30 (09:44) 수정 2019.07.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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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로 '아오리라멘'의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가수 빅뱅 승리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점주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 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에는 대다수 점포가 월 1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1∼4월에는 매출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아오리라멘은 일명 '승리 라멘'으로 홍보가 이뤄졌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SNS에서 직·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해 왔다"며 가맹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생한 데 대해 가맹점주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가맹계약 당시 대표이사이던 승리의 배상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점주들은 "승리는 직접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아오리에프앤비의 인수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다른 점주들도 버닝썬 사태로 인한 매출 급락의 책임을 물어 아오리라멘 가맹본부에 소송을 냈지만, 승리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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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리라멘’ 점주들, ‘버닝썬 사태’ 승리 상대로도 소송
    • 입력 2019-07-30 09:44:14
    • 수정2019-07-30 09:51:18
    사회
'버닝썬 사태'로 '아오리라멘'의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가수 빅뱅 승리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점주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 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에는 대다수 점포가 월 1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1∼4월에는 매출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아오리라멘은 일명 '승리 라멘'으로 홍보가 이뤄졌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SNS에서 직·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해 왔다"며 가맹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생한 데 대해 가맹점주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가맹계약 당시 대표이사이던 승리의 배상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점주들은 "승리는 직접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아오리에프앤비의 인수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다른 점주들도 버닝썬 사태로 인한 매출 급락의 책임을 물어 아오리라멘 가맹본부에 소송을 냈지만, 승리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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