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미군기지 ‘日 조병창’ 시설 보존

입력 2019.07.30 (14:27) 수정 2019.07.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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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한강 이남 최대 일본군 군수물자 보급공장였던 '육군 조병창' 시설물을 보존해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천시와 한국환경공단은 다이옥신류 등에 오염된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토양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미군기지 안에 있는 `일본 육군 조병창` 시설물들을 보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문화재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정화구역 안에 있는 탄약고와 행정관,굴뚝 2개,초소 등 6개 시설물을 보존하면서 밑에 있는 토양을 정화하는 방식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인천시는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시설물들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근 항봉상에 있는 대규모 지하호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염토양 정화작업을 거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정화구역을 포함한 부평미군기지 44만5천여㎡를 인천시에 돌려줄 예정이며,인천시는 현재까지 토지 매입비 4천915억 원 가운데 67%인 3천270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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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부평 미군기지 ‘日 조병창’ 시설 보존
    • 입력 2019-07-30 14:27:41
    • 수정2019-07-30 14:28:56
    사회
일제강점기 때 한강 이남 최대 일본군 군수물자 보급공장였던 '육군 조병창' 시설물을 보존해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천시와 한국환경공단은 다이옥신류 등에 오염된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토양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미군기지 안에 있는 `일본 육군 조병창` 시설물들을 보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문화재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정화구역 안에 있는 탄약고와 행정관,굴뚝 2개,초소 등 6개 시설물을 보존하면서 밑에 있는 토양을 정화하는 방식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인천시는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시설물들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근 항봉상에 있는 대규모 지하호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염토양 정화작업을 거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정화구역을 포함한 부평미군기지 44만5천여㎡를 인천시에 돌려줄 예정이며,인천시는 현재까지 토지 매입비 4천915억 원 가운데 67%인 3천270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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