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무단횡단…공공질서 실종된 여름 해수욕장
입력 2019.07.30 (21:19)
수정 2019.07.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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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은 올해도 곳곳에서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공질서는 지켜야겠죠.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 백사장을 따라가 보면 먹다 버린 음식들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 투성입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몰래 버린 것들입니다.
[김난영/전남 나주시 :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아침에 보니까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엉망입니다.
분리 수거도 안된 쓰레기 더미가 수북이 쌓여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김영자/공공근로자 : "내가 울고 싶을 정도로... 내가 새벽 3시에 나와서 청소하면 아침 7시까지 청소해도 다 못할 때가 있어요."]
도심지와 가까운 해수욕장은 더 심각합니다.
야영 금지구역에서 버젓이 야영을 하고 있고 공용 의자엔 젖은 빨래들을 줄줄이 널어 놨습니다.
사용한 텐트와 집기도 그대로 버리고 갔습니다.
녹이 슨 채로 이렇게 흉물스럽게 방치돼있습니다.
[강군자/지역 주민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깨끗이 치워 놓고 가면 좋은데 그냥 다 버려 놓고..."]
옹기종기 카페들이 들어서 관광명물이 된 해안도로도 무법천지입니다.
식당과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거침없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낮 1시간 동안만 살펴 봤는데도 무단횡단이 무려 3백 건이 넘었습니다.
교통법규는 있으나 마나, 중앙선 침범과 불법 유턴 차량도 부지기숩니다.
[이은성/택시 운전자 : "안전한 장치를 해 놓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는 보조 시설을 설치한다든가..."]
한 해수욕장 야간 행사에선 댄서들이 지나치게 짧은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춰 풍속을 해친다는 민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은 올해도 곳곳에서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공질서는 지켜야겠죠.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 백사장을 따라가 보면 먹다 버린 음식들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 투성입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몰래 버린 것들입니다.
[김난영/전남 나주시 :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아침에 보니까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엉망입니다.
분리 수거도 안된 쓰레기 더미가 수북이 쌓여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김영자/공공근로자 : "내가 울고 싶을 정도로... 내가 새벽 3시에 나와서 청소하면 아침 7시까지 청소해도 다 못할 때가 있어요."]
도심지와 가까운 해수욕장은 더 심각합니다.
야영 금지구역에서 버젓이 야영을 하고 있고 공용 의자엔 젖은 빨래들을 줄줄이 널어 놨습니다.
사용한 텐트와 집기도 그대로 버리고 갔습니다.
녹이 슨 채로 이렇게 흉물스럽게 방치돼있습니다.
[강군자/지역 주민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깨끗이 치워 놓고 가면 좋은데 그냥 다 버려 놓고..."]
옹기종기 카페들이 들어서 관광명물이 된 해안도로도 무법천지입니다.
식당과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거침없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낮 1시간 동안만 살펴 봤는데도 무단횡단이 무려 3백 건이 넘었습니다.
교통법규는 있으나 마나, 중앙선 침범과 불법 유턴 차량도 부지기숩니다.
[이은성/택시 운전자 : "안전한 장치를 해 놓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는 보조 시설을 설치한다든가..."]
한 해수욕장 야간 행사에선 댄서들이 지나치게 짧은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춰 풍속을 해친다는 민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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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무단횡단…공공질서 실종된 여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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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0 21:22:07
- 수정2019-07-30 21:27:27
[앵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은 올해도 곳곳에서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공질서는 지켜야겠죠.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 백사장을 따라가 보면 먹다 버린 음식들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 투성입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몰래 버린 것들입니다.
[김난영/전남 나주시 :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아침에 보니까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엉망입니다.
분리 수거도 안된 쓰레기 더미가 수북이 쌓여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김영자/공공근로자 : "내가 울고 싶을 정도로... 내가 새벽 3시에 나와서 청소하면 아침 7시까지 청소해도 다 못할 때가 있어요."]
도심지와 가까운 해수욕장은 더 심각합니다.
야영 금지구역에서 버젓이 야영을 하고 있고 공용 의자엔 젖은 빨래들을 줄줄이 널어 놨습니다.
사용한 텐트와 집기도 그대로 버리고 갔습니다.
녹이 슨 채로 이렇게 흉물스럽게 방치돼있습니다.
[강군자/지역 주민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깨끗이 치워 놓고 가면 좋은데 그냥 다 버려 놓고..."]
옹기종기 카페들이 들어서 관광명물이 된 해안도로도 무법천지입니다.
식당과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거침없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낮 1시간 동안만 살펴 봤는데도 무단횡단이 무려 3백 건이 넘었습니다.
교통법규는 있으나 마나, 중앙선 침범과 불법 유턴 차량도 부지기숩니다.
[이은성/택시 운전자 : "안전한 장치를 해 놓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는 보조 시설을 설치한다든가..."]
한 해수욕장 야간 행사에선 댄서들이 지나치게 짧은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춰 풍속을 해친다는 민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은 올해도 곳곳에서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공질서는 지켜야겠죠.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바닷가 백사장을 따라가 보면 먹다 버린 음식들과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들 투성입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몰래 버린 것들입니다.
[김난영/전남 나주시 :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쓰레기가 아침에 보니까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엉망입니다.
분리 수거도 안된 쓰레기 더미가 수북이 쌓여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김영자/공공근로자 : "내가 울고 싶을 정도로... 내가 새벽 3시에 나와서 청소하면 아침 7시까지 청소해도 다 못할 때가 있어요."]
도심지와 가까운 해수욕장은 더 심각합니다.
야영 금지구역에서 버젓이 야영을 하고 있고 공용 의자엔 젖은 빨래들을 줄줄이 널어 놨습니다.
사용한 텐트와 집기도 그대로 버리고 갔습니다.
녹이 슨 채로 이렇게 흉물스럽게 방치돼있습니다.
[강군자/지역 주민 :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깨끗이 치워 놓고 가면 좋은데 그냥 다 버려 놓고..."]
옹기종기 카페들이 들어서 관광명물이 된 해안도로도 무법천지입니다.
식당과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거침없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낮 1시간 동안만 살펴 봤는데도 무단횡단이 무려 3백 건이 넘었습니다.
교통법규는 있으나 마나, 중앙선 침범과 불법 유턴 차량도 부지기숩니다.
[이은성/택시 운전자 : "안전한 장치를 해 놓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는 보조 시설을 설치한다든가..."]
한 해수욕장 야간 행사에선 댄서들이 지나치게 짧은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춰 풍속을 해친다는 민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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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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