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숨진 지 40여 일 만에…대책 없는 ‘젊은층 고독사’
입력 2019.07.30 (21:35)
수정 2019.07.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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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지 4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고독사, 특히 20~30대 젊은층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빌라입니다.
어제(29일) 오후 1시쯤 이곳에서 홀로 살던 36살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요즘 통 연락이 안되자 관리인과 집주인이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살펴 보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빌라 관리인/음성변조 : "요새 낌새가 이상하니까 창문이나 한번 열어보자 안 잠겨 있어서 열어보니까 상황이..."]
A씨 사체는 이미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경찰은 대략 40여 일쯤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직자였던 A씨는 수 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홀로 사는 20~30대 젊은층도 늘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김경일/사회복지연대 팀장 : "중장년층과 노인에 대해서 문을 두드리는 일들은 시도하고 있지만, 청년은 보다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정책들은 아직까지 좀 미비하다고 보이고요."]
부산시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전담팀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부산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지 4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고독사, 특히 20~30대 젊은층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빌라입니다.
어제(29일) 오후 1시쯤 이곳에서 홀로 살던 36살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요즘 통 연락이 안되자 관리인과 집주인이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살펴 보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빌라 관리인/음성변조 : "요새 낌새가 이상하니까 창문이나 한번 열어보자 안 잠겨 있어서 열어보니까 상황이..."]
A씨 사체는 이미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경찰은 대략 40여 일쯤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직자였던 A씨는 수 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홀로 사는 20~30대 젊은층도 늘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김경일/사회복지연대 팀장 : "중장년층과 노인에 대해서 문을 두드리는 일들은 시도하고 있지만, 청년은 보다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정책들은 아직까지 좀 미비하다고 보이고요."]
부산시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전담팀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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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 숨진 지 40여 일 만에…대책 없는 ‘젊은층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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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0 21:37:51
- 수정2019-07-30 2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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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지 4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고독사, 특히 20~30대 젊은층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빌라입니다.
어제(29일) 오후 1시쯤 이곳에서 홀로 살던 36살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요즘 통 연락이 안되자 관리인과 집주인이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살펴 보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빌라 관리인/음성변조 : "요새 낌새가 이상하니까 창문이나 한번 열어보자 안 잠겨 있어서 열어보니까 상황이..."]
A씨 사체는 이미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경찰은 대략 40여 일쯤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직자였던 A씨는 수 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홀로 사는 20~30대 젊은층도 늘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김경일/사회복지연대 팀장 : "중장년층과 노인에 대해서 문을 두드리는 일들은 시도하고 있지만, 청년은 보다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정책들은 아직까지 좀 미비하다고 보이고요."]
부산시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전담팀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부산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지 4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고독사, 특히 20~30대 젊은층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의 한 빌라입니다.
어제(29일) 오후 1시쯤 이곳에서 홀로 살던 36살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요즘 통 연락이 안되자 관리인과 집주인이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살펴 보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빌라 관리인/음성변조 : "요새 낌새가 이상하니까 창문이나 한번 열어보자 안 잠겨 있어서 열어보니까 상황이..."]
A씨 사체는 이미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경찰은 대략 40여 일쯤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직자였던 A씨는 수 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홀로 사는 20~30대 젊은층도 늘 고독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있습니다.
[김경일/사회복지연대 팀장 : "중장년층과 노인에 대해서 문을 두드리는 일들은 시도하고 있지만, 청년은 보다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정책들은 아직까지 좀 미비하다고 보이고요."]
부산시도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전담팀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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