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수소 등 20대 품목 1년내·80대 품목 5년내 공급 확보

입력 2019.08.06 (06:05) 수정 2019.08.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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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불화수소 등 시급한 스무 개 품목에 대해서는 1년 내에 공급을 안정화시킬 계획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접히는 스마트폰 액정에 들어가는 필름입니다.

일본이 수출을 규제했지만, 국산도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재,부품,장비의 자체조달률은 반도체는 27%, 디스플레이는 45%, 자동차(66%)기계(61%), 전기 전자 (63%) 는 60% 댑니다.

정부는 이 중 규제대상인 3개 소재와 백색국가 제외로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20개 품목을 추렸습니다.

수입선 다변화, 신속한 기술개발을 통해 1년안에 안정적 공급을 추진합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자금 2732억 원을 즉시 투입해서 20여 개 핵심기술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기초화학 분야 등 80대 품목은 5년 내 공급을 안정화합니다.

연구 개발 예산을 3배 늘려 7년간 7조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핵심품목 중 기술확보가 어려운 경우는 글로벌 인수합병,해외기술도입을 지원합니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충합니다.

부품사와 수요기업이 협력하면 자금과 입지, 세제와 규제 완화 등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인기가 높은 수도권 산업단지에 우선 배정하고 계열사 내부 거래 규제도 완화됩니다.

[장석인/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보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을 만한 정도의 전략성과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부는 또 관련 법률을 정비해 소재, 부품, 장비 개발 규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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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화수소 등 20대 품목 1년내·80대 품목 5년내 공급 확보
    • 입력 2019-08-06 06:07:16
    • 수정2019-08-06 06:12:16
    뉴스광장 1부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불화수소 등 시급한 스무 개 품목에 대해서는 1년 내에 공급을 안정화시킬 계획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접히는 스마트폰 액정에 들어가는 필름입니다.

일본이 수출을 규제했지만, 국산도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재,부품,장비의 자체조달률은 반도체는 27%, 디스플레이는 45%, 자동차(66%)기계(61%), 전기 전자 (63%) 는 60% 댑니다.

정부는 이 중 규제대상인 3개 소재와 백색국가 제외로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20개 품목을 추렸습니다.

수입선 다변화, 신속한 기술개발을 통해 1년안에 안정적 공급을 추진합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자금 2732억 원을 즉시 투입해서 20여 개 핵심기술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기초화학 분야 등 80대 품목은 5년 내 공급을 안정화합니다.

연구 개발 예산을 3배 늘려 7년간 7조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핵심품목 중 기술확보가 어려운 경우는 글로벌 인수합병,해외기술도입을 지원합니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충합니다.

부품사와 수요기업이 협력하면 자금과 입지, 세제와 규제 완화 등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인기가 높은 수도권 산업단지에 우선 배정하고 계열사 내부 거래 규제도 완화됩니다.

[장석인/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보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을 만한 정도의 전략성과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부는 또 관련 법률을 정비해 소재, 부품, 장비 개발 규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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