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삿대질’, ‘정론관’…노영민-곽상도 충돌

입력 2019.08.06 (15:46) 수정 2019.08.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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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늘(6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 시절 허위 서류를 제출해 김지태 씨의 상속세, 법인세 소송에서 이겼다는 주장을 벌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지태의 상속세 소송에서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허위 증거자료를 제출해 승소하는 데 가담했는지 확인하라”고 노 실장에 질의했습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당시 참여한 법인세 소송과 상속세 소송은 다르다”며 “상속세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문 변호사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노 실장의 답변에 재차 “상속세 소송에서도 공동소송 대리를 했다”고 주장했고 노 실장은 “공동소송 대리는 했지만 깊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곽 의원은 이어 재차 “허위 서류를 제출한 데에 문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고, 이에 노 실장은 “지금 말씀하신 것에 책임질 수 있느냐”며 “여기서 말씀하시지 말고 정론관에 가서 말씀하시라”고 응수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이 벌어지자 한국당 의원들은 "비서실장 이게 뭐 하는 것이냐. 야당을 협박하느냐"며 반발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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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8-06 15: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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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늘(6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 시절 허위 서류를 제출해 김지태 씨의 상속세, 법인세 소송에서 이겼다는 주장을 벌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지태의 상속세 소송에서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허위 증거자료를 제출해 승소하는 데 가담했는지 확인하라”고 노 실장에 질의했습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이 당시 참여한 법인세 소송과 상속세 소송은 다르다”며 “상속세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문 변호사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노 실장의 답변에 재차 “상속세 소송에서도 공동소송 대리를 했다”고 주장했고 노 실장은 “공동소송 대리는 했지만 깊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곽 의원은 이어 재차 “허위 서류를 제출한 데에 문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고, 이에 노 실장은 “지금 말씀하신 것에 책임질 수 있느냐”며 “여기서 말씀하시지 말고 정론관에 가서 말씀하시라”고 응수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이 벌어지자 한국당 의원들은 "비서실장 이게 뭐 하는 것이냐. 야당을 협박하느냐"며 반발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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