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2단계 비상근무

입력 2019.08.07 (00:33) 수정 2019.08.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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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습니다.

정부도 재난대응 2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태풍 피해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태풍이 소멸했는데 아직 비상 근무는 유지되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태풍이 소멸했다 해도 아직 일부 지역에서 비와 바람이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해 적어도 오늘 아침까지는 재난 대응 대비 2단계 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방금 전인 어젯밤 11시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중앙정부로 피해 상황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일단 아직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마지막으로 상륙했던 부산에서는 5곳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뽑혀 쓰러졌는데 지금은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태풍으로 어제 하루종일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가 막혀 있었는데요,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인천과 김해 등 8개 공항의 항공기 82편이 결항되고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지리산과 설악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7개 국립공원의 183개 탐방로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아침까지는 비상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 각 지자체에서 오늘 아침까지 인력 만 여 명이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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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대응 2단계 비상근무
    • 입력 2019-08-07 00:37:00
    • 수정2019-08-07 00:38:46
[앵커]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습니다.

정부도 재난대응 2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태풍 피해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태풍이 소멸했는데 아직 비상 근무는 유지되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태풍이 소멸했다 해도 아직 일부 지역에서 비와 바람이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해 적어도 오늘 아침까지는 재난 대응 대비 2단계 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방금 전인 어젯밤 11시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중앙정부로 피해 상황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일단 아직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마지막으로 상륙했던 부산에서는 5곳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뽑혀 쓰러졌는데 지금은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태풍으로 어제 하루종일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가 막혀 있었는데요,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인천과 김해 등 8개 공항의 항공기 82편이 결항되고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지리산과 설악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7개 국립공원의 183개 탐방로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아침까지는 비상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 각 지자체에서 오늘 아침까지 인력 만 여 명이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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