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열대저압부로 약화…강풍 동반 많은 비
입력 2019.08.07 (05:00)
수정 2019.08.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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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릉 안목항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강릉에는 굵은 빗줄기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1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강한 바람이 때때로 불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과 동해안 4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도계가 14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82.2 , 삼척,77, 동해 64.3, 강릉 54.5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강원도에는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동해안 자치단체 등은 앞서 급경사지와 재해취약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계별 비상대응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통제됐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야영장들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도 관심단계에서 주의보로 격상됐는데요, 해경은 각 도로 전광판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위험예보 상황을 알리고,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선 2천5백여 척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항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 정선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강원 지역에는 학교와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 738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등 태풍 피해를 입을 경우 각 시군청의 안내를 받아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 계곡과 하천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릉 안목항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강릉에는 굵은 빗줄기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1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강한 바람이 때때로 불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과 동해안 4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도계가 14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82.2 , 삼척,77, 동해 64.3, 강릉 54.5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강원도에는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동해안 자치단체 등은 앞서 급경사지와 재해취약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계별 비상대응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통제됐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야영장들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도 관심단계에서 주의보로 격상됐는데요, 해경은 각 도로 전광판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위험예보 상황을 알리고,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선 2천5백여 척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항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 정선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강원 지역에는 학교와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 738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등 태풍 피해를 입을 경우 각 시군청의 안내를 받아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 계곡과 하천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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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열대저압부로 약화…강풍 동반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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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7 05:00:36
- 수정2019-08-07 0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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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릉 안목항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강릉에는 굵은 빗줄기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1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강한 바람이 때때로 불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과 동해안 4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도계가 14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82.2 , 삼척,77, 동해 64.3, 강릉 54.5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강원도에는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동해안 자치단체 등은 앞서 급경사지와 재해취약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계별 비상대응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통제됐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야영장들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도 관심단계에서 주의보로 격상됐는데요, 해경은 각 도로 전광판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위험예보 상황을 알리고,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선 2천5백여 척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항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 정선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강원 지역에는 학교와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 738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등 태풍 피해를 입을 경우 각 시군청의 안내를 받아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 계곡과 하천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릉 안목항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강릉에는 굵은 빗줄기가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1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강한 바람이 때때로 불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과 동해안 4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도계가 14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82.2 , 삼척,77, 동해 64.3, 강릉 54.5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최대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강원도에는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동해안 자치단체 등은 앞서 급경사지와 재해취약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계별 비상대응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가 전면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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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 정선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강원 지역에는 학교와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 738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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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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