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시험 ‘실무·실기’ 강화

입력 2019.08.07 (13:24) 수정 2019.08.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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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자격시험에서 각각 실무와 실기시험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 출제범위를 실무 위주로 조정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도 실기 비중을 늘렸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그간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이론 위주의 문제가 출제돼 현장 실무능력이 부족한 기술자들이 선발될 경우 현장에 바로 투입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의 공통 과목인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하고, 논술형 과목 일부에 '실무'를 추가해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논술형 과목 출제문제 수를 2과목 3문제에서 2과목 4문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논술형 과목 문제의 배점을 조정하고, 논술형 과목 문제별 세부 문항에 대한 배점도 기존과 달리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논술형 과목 시험에서 실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내용도 추가됩니다. 설계 관련 종목에서는 설계도면과 시방서 작성, 시공 관련 종목에서는 수리계획 수립, 현장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도 실기시험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실기시험과 면접시험 비중을 50:50에서 70:30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험 출제범위 변경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http://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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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시험 ‘실무·실기’ 강화
    • 입력 2019-08-07 13:24:54
    • 수정2019-08-07 13:49:41
    문화
내년부터 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자격시험에서 각각 실무와 실기시험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 출제범위를 실무 위주로 조정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도 실기 비중을 늘렸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그간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이론 위주의 문제가 출제돼 현장 실무능력이 부족한 기술자들이 선발될 경우 현장에 바로 투입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의 공통 과목인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하고, 논술형 과목 일부에 '실무'를 추가해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논술형 과목 출제문제 수를 2과목 3문제에서 2과목 4문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논술형 과목 문제의 배점을 조정하고, 논술형 과목 문제별 세부 문항에 대한 배점도 기존과 달리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논술형 과목 시험에서 실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내용도 추가됩니다. 설계 관련 종목에서는 설계도면과 시방서 작성, 시공 관련 종목에서는 수리계획 수립, 현장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도 실기시험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실기시험과 면접시험 비중을 50:50에서 70:30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험 출제범위 변경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http://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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