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온열질환자 557명 발생

입력 2019.08.07 (17:42) 수정 2019.08.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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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 최근 일주일 새 온열질환자가 550명가량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자 신고 현황을 보면, 이달 1일 이후 전국 508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온열질환자 557명이 추가로 신고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온열질환으로 4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5명입니다.

올 들어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어제(6일) 기준 모두 1,170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백여 명과 비교하면 30% 수준이지만,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환자 또한 증가 추세입니다.

남성이 88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이별로는 50대가 2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사장 등 작업장에서 일하다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논이나 밭에서 일하다 병원에 온 경우도 14% 정도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일(8일)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물 자주 마시기와 낮 시간대 외출 자제하기 등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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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새 온열질환자 557명 발생
    • 입력 2019-08-07 17:42:30
    • 수정2019-08-07 17:48:08
    사회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 최근 일주일 새 온열질환자가 550명가량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자 신고 현황을 보면, 이달 1일 이후 전국 508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온열질환자 557명이 추가로 신고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온열질환으로 4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5명입니다.

올 들어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어제(6일) 기준 모두 1,170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백여 명과 비교하면 30% 수준이지만,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환자 또한 증가 추세입니다.

남성이 88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이별로는 50대가 2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사장 등 작업장에서 일하다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논이나 밭에서 일하다 병원에 온 경우도 14% 정도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일(8일)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물 자주 마시기와 낮 시간대 외출 자제하기 등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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