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북동부 해상 규모 6.0 지진…정전·열차 운행 중단

입력 2019.08.08 (07:38) 수정 2019.08.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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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 해역에서 현지 시간 8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오전 5시 28분 이란 남동쪽 35.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5㎞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9로 제시했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타이완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역에서 관측된 흔들림의 상대적 강도는 이란 6, 타이베이 4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로 고층 건물이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베이에서는 천 3백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고, 이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지질 구조판이 접하는 지점에 인접해 과거에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16년에는 지진으로 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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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북동부 해상 규모 6.0 지진…정전·열차 운행 중단
    • 입력 2019-08-08 07:38:40
    • 수정2019-08-08 09:03:47
    국제
타이완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 해역에서 현지 시간 8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오전 5시 28분 이란 남동쪽 35.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5㎞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9로 제시했습니다.

당국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타이완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역에서 관측된 흔들림의 상대적 강도는 이란 6, 타이베이 4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로 고층 건물이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베이에서는 천 3백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고, 이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지질 구조판이 접하는 지점에 인접해 과거에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16년에는 지진으로 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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