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빼는 기계 조심하세요”…불법의료기기 업자 13명 적발

입력 2019.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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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나 의약품을 허가 없이 들여와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불법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수입·제조·판매한 12개 업소 13명을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중 4개 업소는 기미와 잡티를 없애는 의료기기를 허가 없이 수입해 판매하거나 광고했습니다.

또 발목보호대 등을 의료기기로 오인하도록 광고한 업소 3곳과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를 무허가로 제조한 업체 1곳도 적발됐습니다.

나머지 3개 업소는 의약품제조업 허가 없이 '붙이는 비아그라'를 제조·판매했고, 1개 업소는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이들이 광고한 의료기기는 피부 조직을 태울 수 있어 자가 치료 시 화상과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거나, 성 기능 향상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합성 캡사이신과 글리세린만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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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 빼는 기계 조심하세요”…불법의료기기 업자 13명 적발
    • 입력 2019-08-09 06:00:58
    사회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허가 없이 들여와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불법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수입·제조·판매한 12개 업소 13명을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중 4개 업소는 기미와 잡티를 없애는 의료기기를 허가 없이 수입해 판매하거나 광고했습니다.

또 발목보호대 등을 의료기기로 오인하도록 광고한 업소 3곳과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를 무허가로 제조한 업체 1곳도 적발됐습니다.

나머지 3개 업소는 의약품제조업 허가 없이 '붙이는 비아그라'를 제조·판매했고, 1개 업소는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했습니다.

이들이 광고한 의료기기는 피부 조직을 태울 수 있어 자가 치료 시 화상과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거나, 성 기능 향상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합성 캡사이신과 글리세린만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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