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무슬림-이스라엘 경찰 충돌로 60여 명 부상

입력 2019.08.12 (04:43) 수정 2019.08.1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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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 공동성지인 예루살렘에서 현지시각 11일 팔레스타인 무슬림(이슬람교 신자)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로 유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은 11일 동예루살렘 템플마운트에서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하면서 무슬림이 적어도 61명 다쳤다고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경찰관도 최소 4명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템플마운트에는 이슬람 3대 성지중 하나인 사원,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고 유대교는 이곳을 솔로몬왕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던 성스러운 장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무슬림들이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에 항의하면서 시작됐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슬림들은 템플마운트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한 유대교도들에 의자 등을 던졌고 이스라엘 경찰은 무슬림들에게 최루가스, 고무탄 등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보통 이슬람 명절에 비무슬림의 템플마운트 입장을 금지하지만 이날은 유대교 명절인 '티샤바브'와 겹치면서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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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04:43:23
    • 수정2019-08-12 04:49:08
    국제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 공동성지인 예루살렘에서 현지시각 11일 팔레스타인 무슬림(이슬람교 신자)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로 유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은 11일 동예루살렘 템플마운트에서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하면서 무슬림이 적어도 61명 다쳤다고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경찰관도 최소 4명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템플마운트에는 이슬람 3대 성지중 하나인 사원,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고 유대교는 이곳을 솔로몬왕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던 성스러운 장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무슬림들이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에 항의하면서 시작됐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슬림들은 템플마운트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한 유대교도들에 의자 등을 던졌고 이스라엘 경찰은 무슬림들에게 최루가스, 고무탄 등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보통 이슬람 명절에 비무슬림의 템플마운트 입장을 금지하지만 이날은 유대교 명절인 '티샤바브'와 겹치면서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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